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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유가 및 루니 동반 하락, 손해 보는 주는 어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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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화), CIBC 은행이 2015년 캐나다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보고서 중  “앨버타와 뉴펀드랜드 등 석유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온 주들이 2015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불황(Recession)를 맞을 것”이라는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경제를 전망하며 앨버타의 예상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기는 했으나, ‘불황’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에 이어 CIBC 은행이 두번 째이기 때문이다. 

컨퍼런스 보드가 올 1월 처음으로 불황이라는 표현을 썼을 때 짐 프렌티스(Jim Prentice) 앨버타 수상은 “다른 여러 경제 전문가 전망과 큰 차이가 난다. 

보드 분석에는 설득력이 없다”고 대응한 바 있다. CIBC의 경제 전문가 에이버리 셴펠드(Avery Shenfeld)는 “앨버타가 최소 2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 총 GPD는 전년 대비 0.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역시 오일 수출 덕분에 2014년에 7%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뉴펀드랜드 앤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에 대해서는 “2015년에는 마이너스 1.3%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도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셴펠드는 "이 지역의 석유 개발 업체에서는 이미 인력 감축에 들어간 상태"라며 “2015년 말의 앨버타 실업률은 6.8%, 그리고 뉴펀드랜드는 12.8%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의 동반 하락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온타리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셴펠드는 “미국에 대한 수출 증가와 에너지 자원 구입에 대한 지출 감소 이득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2014년의 2.1%보다 다소 상승한 2.8%의 GDP 성장”을 예견했다. 
또 현재 7.2%에 머무르고 있는 실업률도 연말에는 6.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그는 “루니 가치가 고공비행을 하는 동안 수출량 감소로 생산 시설 규모가 줄었다. 

경제 인프라를 다시 확장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본격적인 수출 증가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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