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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이민자들 간에도 임금격차 상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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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라이어슨대 공동조사

근로자들의 임금과 처우 평등을 목적으로 하는 노조에 가입된 백인 이민 근로자와 소수민족 근로자 사이에도 아직까지 큰 임금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토론토대와 라이언슨대학이 노조에 가입한 근로자들의 임금을 분석 발표한 결과 노조 가입후 6년이 지난 백인 이민자들의 연간평균소득은 4만6천불인 것으로 집계돼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평균 수입 3만2천만불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최초 노조에 가입할 당시의 임금 상승률은 백인의 경우 2만4천999불에서 3만2천 417불, 유색인종의 경우 2만1천884불에서 2만6천 919불로 임금이 상승돼 노조 가입 당시에는 임금의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벌어지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이번연구에 참여한 에닐 베르마 교수는 “이민자들 특히 유색인종의 경우 구직에 있어 최대한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같은 이유로 인해 백인 이민자들의 경우 더욱 훌륭한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색인종 이민자들의 경우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계속 한곳에 머물러 임금의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베르마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노조 가입을 통해 이민자들간 임금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며 “국내 노동시장의 근간인 이민자들의 평등한 권익 보호를 위해 노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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