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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운동 계획 실천하는 연초, 물리치료 환자 급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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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리로 과중 운동, 경험 풍부한 트레이너 지도 받아야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다잡고 운동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복합 운동 크로스핏(CrossFit)을 하는 사람들 중 과한 운동으로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전했다. 지역의 물리치료사나 스포츠 부상 클리닉(Sports Injury Clinic)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BC 물리치료사 협회(Physiotherapy Association of BC)의 아트 반 고쿰(Aart Van Gorkum)은 “내가 운영하는 클리닉에도 요즘 새로운 환자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며 “크로스핏 중 발생하는 부상은 어깨 부상이 가장 많으며, 척추와 무릎 부상이 그 다음으로 많다”고 말했다.

고쿰은 “크로스핏 중에는 특히 더 짧은 시간에 많은 횟수의 운동을 하려는 목표 과중이나 경쟁 심리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 중 타인과의 경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러한 성향은 반복성 긴장 장애(Repetitive Strain Injury, RSI)나 피로로 인한 각종 부상으로 이어진다. 그 와중에도 계속 고강도 운동을 이어가며 상태가 악화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부상 위험성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은 경험이 풍부한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운동을 개개인에게 맞춰 구성하는 복합 운동 크로스핏은 2005년에 시애틀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처음 소개된 후 그 인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미국에는 크로스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센터가 무려 5천여 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신체역학(Biomechanics) 교수 한 사람은 “크로스핏은 부상 위험성이 운동의 이로움보다 더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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