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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4년, '파트너 폭력' 사망자 14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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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2014년 12월 현재, 배우자 또는 연인 관계인 사람에게 살해당한 사람이 14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3년 기록의 두 배에 해당하며, 지난 5년 중 가장 높다. 지난 10년 동안의 기록을 모두 고려하면 평균 수준에 해당된다. 

캐나다 여성재단(Canadian Women’s Foundation)의 폭력예방 프로그램 담당자 아누라다 듀걸(Anuradha Dugal)은 “BC주 내 가정폭력이 그만큼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사망자들의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다. 

폭력 사각지대에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으며, 이들 중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여성 중 한 번이라도 물리적, 또는 성적 폭력을 겪은 사람이 최소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뤄진 조사에서 답변자 중 60%가 ‘파트너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람을 최소 1 명이상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BC 폭력근절연합(Ending Violence Association of BC)의 트레이시 포터스(Tracy Porteous)는 “검시청이 발표한 숫자는 파트너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만을 집계한 것”이라며 “가정 폭력의 결과로 사망하는 아동의 수와 아내를 죽인 후 자살하는 남성들까지 집계하면, 가정 폭력이 발생시키는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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