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RCMP와 헤프너 시장, '폭력 조직 방관 않겠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써리 RCMP와 헤프너 시장, '폭력 조직 방관 않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1 12:14

본문

HI.jpg

 

경찰, "조직 가담자들 더 이상 자유롭게 활보 못 해"

 

써리 시청과 RCMP가 총격 사건 관련 신고전화 번호를 개설했다. 써리에서는 지난 두 달 간 무려 2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불안에 떠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총격 사건 절반은 폭력 조직들의 영역 다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델타에서 발생한 사건 역시 써리 지역의 폭력 조직들과 연관되어 있다.

 

이들은 남아시아계와 소말리아계로 구성된 조직으로 불법 약물 거래를 두고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써리 RCMP는 “피해자들조차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범인을  체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 바 있다. 새로운 신고번호인 (604 - 915 - 6566)은 지난 20일(월),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과 RCMP가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헤프너 시장은 “누군가가 목숨을 잃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특히 젊은 생명을 잃었을 때 더욱 그렇다”며 지난 19일(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런 베인즈(Arun Bains, 22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고인은 써리-뉴튼 지역을 대변하는 MLA 해리 베인즈(Harry Bains, NDP의 조카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헤프너 시장은 “더 많은 생명을 잃기 전에 폭력 조직을 근절시켜야 한다”며 폭력 조직 가담자들을 향해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다. 그러나 당신들에게도 언제든 불행이 일어날 수 있다.

 

하고 있는 일과 처한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날 참석한 RCMP 커미셔너 어시스트 댄 말로(Dan Malo, 광역 밴쿠버 지역 담당)는 “폭력 조직 가담이 의심되는 인물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일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활보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의 모든 경찰과 연관 기관들은 이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8건 810 페이지
제목
[밴쿠버] CRA 사칭 메일 및 문자 주의
캐나다 국세청(CRA)이 국세청 사칭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CRA로부터 전달될 돈이 있다’는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며 “그러나 납세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환급금은 수표나 직접 송금을 통해 전달된다.&...
03-25
[캐나다] 캐나다 공영방송 CTV 세월호 유가족 인터뷰
캐나다 공영방송 CTV가 윈저에서 지난 22일 박예슬양 아버지 박종범씨와 김도언양 어머니 이지성씨와 인터뷰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종범씨와 이지성씨는 '토론토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 주최로 토론토에서 4시간 거리인 국경도시 윈...
03-25
[캐나다] 보급률 높아지는 방송 스트리밍, 전문가들도 늘…
지난 주 CRTC가 새로운 TV 소비 모델인 픽앤페이를 발표했지만, TV 케이블을 끊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서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가 있을 때 기계를 다루는 것이 서툴러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소위...
03-25
[캐나다] 루니 가치, 잠시 반등 -- 그러나 미래는 밝…
올해 들어 미 달러 기준 78센트 선에 머무르던 캐나다 루니 가치가 지난 23일(월) 상승세를 기록했다. 잠시 80센트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79.94 센트 선에서 마감되었다. 미 달러 약세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루니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03-24
[밴쿠버] 고속도로 운전, 주의하세요
왼쪽 차선 양보 않는 차량에 109달러 벌금 확정앞으로 BC주의 고속도로에서 추월용인 왼쪽 차선을 속도 제한보다 늦은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들에게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동시에 면허 기록에 3점의 벌점이 추가된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교통경찰 치프 닐 ...
03-24
[밴쿠버] 고속도로 운전, 주의하세요
왼쪽 차선 양보 않는 차량에 109달러 벌금 확정앞으로 BC주의 고속도로에서 추월용인 왼쪽 차선을 속도 제한보다 늦은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들에게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동시에 면허 기록에 3점의 벌점이 추가된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교통경찰 치프 닐 ...
03-24
[밴쿠버] 어버, 밴쿠버 진출 미뤄질 듯
밴쿠버 시청, 유예 기간 올 가을까지 연장 계획밴쿠버에서 택시 서비스 어버(Uber) 이용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은 당분간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밴쿠버 시청이 어버 활동 유예 기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청은 지난 해 10월, “어버 유...
03-24
[밴쿠버] 어버, 밴쿠버 진출 미뤄질 듯
밴쿠버 시청, 유예 기간 올 가을까지 연장 계획밴쿠버에서 택시 서비스 어버(Uber) 이용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은 당분간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밴쿠버 시청이 어버 활동 유예 기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청은 지난 해 10월, “어버 유...
03-24
[밴쿠버] BCAA, 카 쉐어(Car Share) 서비스…
지난 24일(화), BCAA가 ‘차 함께 타기(Car Share Service)’ 에보(Evo)를 론칭했다. 밴쿠버에서는 이미 모도(Modo)와 집카(Zipcar), 카투고(Car2Go) 등 카 쉐어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업계...
03-24
[밴쿠버] 공원위원회,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 보도 확장
(캡션: 완공 예상도)자전거길 확장과 보호막 등 올해 완공 예정밴쿠버 공원위원회가 BC 교통부가 제안한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 자전거길 및 보도 확장 계획을 허가했다. 이 안건은 지난 12월에 교통부가 제안한 것으로, 최...
03-24
[밴쿠버] 공원위원회,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 보도 확장
(캡션: 완공 예상도)자전거길 확장과 보호막 등 올해 완공 예정밴쿠버 공원위원회가 BC 교통부가 제안한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 자전거길 및 보도 확장 계획을 허가했다. 이 안건은 지난 12월에 교통부가 제안한 것으로, 최...
03-24
[밴쿠버] 밴쿠버 법원 근처, 모조 폭발물 발견
(캡션: 조사가 진행 중인 현장 모습)제거 작업 마친 경찰, "위협 안되는 물건"지난 23일(월) 오전, 밴쿠버 법원이 임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 근처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밴쿠버 경찰(VPD) 폭발물 제거반(Explos...
03-24
[밴쿠버] 밴쿠버 법원 근처, 모조 폭발물 발견
(캡션: 조사가 진행 중인 현장 모습)제거 작업 마친 경찰, "위협 안되는 물건"지난 23일(월) 오전, 밴쿠버 법원이 임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 근처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밴쿠버 경찰(VPD) 폭발물 제거반(Explos...
03-24
[밴쿠버] 타깃, 본격적인 폐점 시작
써리와 메이플 릿지 등 폐점 날짜 확정타깃 캐나다의 본격적인 폐점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 총 16개 지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다음 주 초까지 30개 지점이 추가 폐점된다. BC 주에서는 칠리왁과 크랜브룩 지점이 지난 22일(일) 문을 닫았고, 오는 30일(월...
03-24
[밴쿠버] 타깃, 본격적인 폐점 시작
써리와 메이플 릿지 등 폐점 날짜 확정타깃 캐나다의 본격적인 폐점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 총 16개 지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다음 주 초까지 30개 지점이 추가 폐점된다. BC 주에서는 칠리왁과 크랜브룩 지점이 지난 22일(일) 문을 닫았고, 오는 30일(월...
03-24
[캐나다] 오타와 상원의원 사무실 2곳, 백색 분말 우편…
상원의원 사무실에 백색가루 우편물이 배달된 것을 확인한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의사당 건물을 철통 경계하고 있다.상원의원 2명에게 백색 분말이 든 봉투가 우편으로 배달돼 의사당 경비에 비상이 걸렸다.23일 상원의원 2명의 사무실 직원은 배달된 우편물에 백색 분말이 가득든 ...
03-24
[캐나다] 캐나다, IS 격퇴 작전 강화…파병 연장· 공…
캐나다 공군의 CF-18전투기가 쿠웨이트기지에 착륙하고 있다.캐나다가 기존 이라크에서만 실시하고 있던 폭격 작전을 시리아로 확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브 하퍼 총리는 24일 오전 시리아에 폭격기를 보내는 ...
03-24
[캐나다] 병원 찾아 외국 가는 캐나다인, 늘고 있다
의료 제도가 비교적 잘 갖춰진 캐나다이지만, 정작 병이 걸렸을 때 오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교민 들 중에도 한국으로 가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국으로 향하는 것은 이민자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BC...
03-23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합격점수, 600점 이하 낮…
3월 20일자 합격점수 481점 기록 20-30대 영어실력 갖춘 신청자 위주로 선발 이민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합격점수가 48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최초의 합격점수 886점보다 400점 ...
JohnPark
03-23
[밴쿠버] 자영업 연합, 공공과 민간 분야 임금 및 대우…
같은 직종의 공공 노동자, "6시간 적게 일하고 8천 달러 더 벌어"소규모 자영업 연합 CFIB(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가 ‘공공 분야 노동자가 민간 분야 노동자보다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번다’는 조사 결과를 ...
03-23
[밴쿠버] 자영업 연합, 공공과 민간 분야 임금 및 대우…
같은 직종의 공공 노동자, "6시간 적게 일하고 8천 달러 더 벌어"소규모 자영업 연합 CFIB(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가 ‘공공 분야 노동자가 민간 분야 노동자보다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번다’는 조사 결과를 ...
03-23
[밴쿠버] 2015년도 밴쿠버 크루즈 시즌 시작, 80만…
지난 23일(월) 밴쿠버의 크루즈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날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 호가 밴쿠버를 떠나 하와이로 출항하면서 시즌 개막을 알렸다. 밴쿠버의 크루즈 시즌은 본래 4월부터 9월까지이지만, 올해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
03-23
[밴쿠버] 2015년도 밴쿠버 크루즈 시즌 시작, 80만…
지난 23일(월) 밴쿠버의 크루즈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날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 호가 밴쿠버를 떠나 하와이로 출항하면서 시즌 개막을 알렸다. 밴쿠버의 크루즈 시즌은 본래 4월부터 9월까지이지만, 올해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
03-23
[밴쿠버] 8회 맞은 인종차별 반대 행사, 하퍼 총리 비…
주최자, "소수민족에 비우호적인 시각 많아져"지난 3월 21일은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 반대 행사 ‘Annual March Against Racism’이 있는 날이었다. 밴쿠버에서는 올해로 8회를 맞는 행사가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와 14...
03-23
[밴쿠버] 8회 맞은 인종차별 반대 행사, 하퍼 총리 비…
주최자, "소수민족에 비우호적인 시각 많아져"지난 3월 21일은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 반대 행사 ‘Annual March Against Racism’이 있는 날이었다. 밴쿠버에서는 올해로 8회를 맞는 행사가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와 14...
03-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