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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 써리와 코퀴틀람에서도 현장 점검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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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앞둔 메트로 밴쿠버, 시위 가능성 우려

 

버나비 마운틴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둘러 싼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과 시위자들의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써리와 코퀴틀람에서도 반대 시위가 뒤따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웹사이트에 ‘킨더 모르간의 현장 점검 작업이 더 많은 자연보호 구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직후 삭제되었는데, 메트로의 돈 브래들리(Don Bradley) 대변인은 “라이센스 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할 시점이 아니다. 웹사이트에 소식이 공지되었던 것은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킨더 모르간과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프로젝트 측이 작업 권리를 요구한 곳은 써리 밴드 공원(Surrey Bend Regional Park)과 코퀴틀람의 콜로니 팜(Colony Farm) 외 다섯 구역이다.

 

프로젝트 측은 지난 해 여름, 이와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의 로저 콴(Roger Quan) 매니저는 “지역 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측의 권한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체결 직후 해당 공원에서 시위가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으나, 지난 해 버나비 마운틴에서 벌어진 것과 같은 상황은 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소속 지자체들 중 밴쿠버와 버나비,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시티, 빅토리아, 스쿼미쉬, 그리고 보웬 아일랜드 시장들이 이번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허가한 에너지 보드(National Energy Board) 검토 과정에 결함이 많으며, 캐나다 연방 정부는 주민들 불안이 해소될 때 까지 프로젝트 진행을 연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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