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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최저 시급 10달러 45센트 인상, 9월 15일부터 시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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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합, "빈곤 퇴치에 전혀 도움 안되" 비난

지난 12일(목), BC 주 고용부가 4년 만에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의 최저 시급 기준인 10달러 25센트를 10달러 45센트로 인상한 것이다. 

또 알코올 서빙 직종의 시급 9달러도 9달러 20 센트로 인상되었다. 새로운 최저임금은 오는 9월 15일부터 적용되며, “매해 9월 최저임금이 조정될 것”이라는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다. 

셜리 본드(Shirley Bond) 고용부 장관은 “최저 임금 조정은 물가 측정 기준인 CPI(Consumer Prin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을 기준으로 매해 조정될 것"이라며 "CPI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최저 임금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드 장관은 “현재 BC 주의 성인 기준 평균 시급은 25달러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 수치는 캐나다에서 네번 째로 높다. 

학생들의 평균 시급은 15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는 모두 11만 명이며, 그 중 절반은 학생”이라고 말했다. 
한편, 15달러 최저시급을 주장해 온 BC 노동연합(BC Federation of Labour)은 이 발표를 접하고 즉각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린 랜징어(Irene Lanzinger) 연합회장은 “한심한 수준의 인상률”이라며 정부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BC 주에는 십만 명이 넘는 빈곤층이 있다. 이들은 풀타임으로 일하면서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CPI를 기준으로 책정하는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빈곤을 퇴치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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