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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일본 쓰나미 4년, BC 해안 수거 잔해 8톤 달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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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활용품, 낙시 도구 등 바다 생물에 위협적인 것도 다수

지난 11일(수)은 일본에서 진도 9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Tsunami)로 1만 6천 명이 생명을 잃은지 4년이 되는 날이었다. 

해안가 청소봉사단 ‘Great Canadian Shoreline Cleanup, GCSC’의 케이트 르 수에프(Kate Le Souef) 매니저가 이 날을 맞아 인터뷰를 했다. 

BC 주의 해안가에는 일본에서 태평양을 타고 온 각종 잔해들이 아직도 수거되고 있다. 

GCSC는 밴쿠버 아쿠아리움과 국제 야생보호기금(World Wildlife Fund)이 함께 운영하는 단체다. 

수에프는 “지금도 BC주 해안가에서는 다양한 일본 물건들이 발견되고 있다. 

일본 글씨가 쓰여진 세제 병이나 음료, 샴푸통도 있고, 역시 일본 것으로 보이는 신발과 칫솔, 머리 빗 등 생활 필수품들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수거된 쓰나미 잔해들은 무게로 따지면 8톤 정도의 양”이라며 “그러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러한 잔해들이 바다 생물들에게 위협이 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잔해들로 인해 바닷물이 오염되기도 하고, 크기가 작은 플라스틱 물품들의 경우 바다 생물 뱃 속에 들어가 위해가 되기도 한다. 

낚시 도구도 발견된 적이 있는데,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수에프는 “일본 쓰나미의 영향으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다시 한번 깨닫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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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아쿠아리움과 야생보호기금이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이끄는 GC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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