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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미국-멕시코와 에너지 개발 MOU 체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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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월),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가 에너지 자원 개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캐나다 자원부 장관(Minister of Natural Resources) 그레그 릭포드(Greg Rickford)와 미국 에너지부 장관(Secretary of Energy) 어니스트 모니즈(Ernest Moniz), 그리고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 페드로 요아퀸(Pedro Joaquin)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한 것이다. 

장관들은 "세 국가는 모두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은 물론 기업 협력을 강화해 북미 지역 에너지 개발 분야의 경쟁성을 세계 최고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9월에 11가지 협력 사항을 명시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10월에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퀘벡과 퀸즈(Queen’s), 그리고 미국 뉴욕을 잇는 전송선로(Transmission Line) 프로젝트를 허가했다. 

여기에 멕시코는 최근 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체결된 MOU의 핵심은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세 가지 전략 수립이다. 첫째는 북미 지역의 에너지 자원 및 주요 시설을 명시한 지도와 에너지 관련 통계 자료를 담은 ‘북미 에너지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는 천연가스 등 새 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 그리고 셋째는 에너지 개발의 혁신 추구다.  

릭포드 장관은 “MOU 체결을 통해 북미 3개국에서 에너지 자원의 공급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덧붙여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 나라의 경제는 서로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많은 가치를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개국 에너지 관련 장관들은 내년 2월, 캐나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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