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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다운타운 네일 바, 불법 보톡스 혐의 조사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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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표기안된 약물 판매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이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네일 바(Nail Bar)를 불법 보톡스 시술 혐의로 조사 중이다. 

캐나다에서 시술에 사용되는 모든 약물은 보건청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 인증 내용이 용기에 명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햄켄 스트리트(Helmcken St.) 751번지에 자리한 아트 네일(Art Nails Ltd.) 지점에서 내용물이 명시되지 않은 약병이 다수 발견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처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약물 성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트 네일 측은 "보톡스 시술용 약물"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수입된 약물로 세관에 문제가 신고되었으며, 아트 네일 측은 “이 약물에 대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청은 “보톡스 약물은 근육 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지어 사망 사례도 있다”며 엄격한 관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사가 시작된 2월 24일, 매장에 남아있던 문제의 약물은 모두 보건청이 압수 조치했다. 

BC주 내외과학회(B.C.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의 하이디 오디터(Heidi Oetter)는 “보톡스 시술이나 약물 주입은 의사만이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간호사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의사의 감독이 있어야 한다”며 불법 시술의 높은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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