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자에 패해 현직 시장이 낙선한 지역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새로운 도전자에 패해 현직 시장이 낙선한 지역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21 18:39

본문

Leonard-campaign2-web.jpg
사니치(Saanich)시장에 1996년에 첫 당선되었던 프랭크 리오나드(Frank Leonard) 시장은 47%의 득표율로 도전자에 패배했다.


뉴 웨스트민스터와 빅토리아에서 오랜 시간 재임해 온 현직 시장이 낙선한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개 지자체에서 현직 시장이 도전자에게 패해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광역 빅토리아 지역에서 빅토리아와 가장 근접한 지자체 중 하나인 사니치(Saanich)에서는 1996년에 첫 당선되었던 프랭크 리오나드(Frank Leonard) 시장이 리차드 엣웰(Richard Atwell)에게 패했습니다. 엣웰은 투표자 중 과반을 겨우 넘은 51%의 지지를 받았으며, 리오나드 시장은 4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89표 차이로 새로운 시장이 당선된 빅토리아와 마찬가지로 애보츠포드도 매우 적은 표차로 현직 시장이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브루스 밴먼(Bruce Banman) 현 시장이 투표자 중 49.1%의 지지를 얻어, 50.9%의 지지를 얻은 헨리 브런(Henry Braun)에게 패했습니다. 577표의 유효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애보츠포드 함께 프레이져 벨리(Fraser Valley) 지역에 속하는 미션(Mission)에서는 테드 에덤(Ted Adlem) 시장이 1, 840표(22.6%)를 얻어 총 5인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3, 068 유효표(37.7%)를 얻은 전 시장 랜디 호우즈(Randy Hawes)가 오는 12월부터 다시 시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호우즈는 1993년부터 9년 동안 미션 시장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주의원(MLA)으로서 이 지역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시장선거 출마를 발표하며 “사실 지난 해에 은퇴하려고 했으나, 현재 미션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008년부터 6년간 재임해 온 어니 데이킨(Ernie Daykin) 현직 시장을 포함해 총 5인이 출마한 메이플 릿지에서는, 정치계 신인 니콜 리드(Nicole Read)가 5, 637 유효표(33.5%)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데이킨 시장은 3, 958 유효표(23.5%)를 얻어 낙선했으며, 에덤 미션 시장과 마찬가지로 세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Nanaimo)에서는 총 10인의 후보가 출마해 더 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빌 맥케이(Bill MacKay) 시의원이 29.8%(6, 400 유표효)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2008년부터 재임해 온 존 루턴(John Ruttan) 시장은 14.9%(3, 212 유효표)의 지지를 얻어 10명의 후보 중 네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외 현직 시장이 출마해 낙선한 지역으로는 포트 알버니(Port Alberni), 캠벨 리버(Campbell River), 유클루릿Ucluelet), 윌리엄스 레이크(Williams Lake, 퀘스넬(Quesnel), 휴스턴(Houston), 그리고 키티메트(Kitmat)가 있습니다. [JTV]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474건 821 페이지
제목
[캐나다] 하퍼 총리, 소폭 개각 단행
케니 국방, 니콜슨 외무 등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존 베어드 연방의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외무장관에 랍 니콜슨 전 국방장관을 임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9일 하퍼 총리는 개각을 단행해 전 고용부 장관 제이슨 케니를 국방부 장관에, 랍 니콜...
02-11
[캐나다] 유가 하락 캐나다 각 주, 미묘한 지역 감정 …
지난 해 가을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 생산 주인 앨버타가 경기 침체를 맞고 있는 반면, 온타리오 등 캐나다 타 주들은 루니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출 증가 기대로 부풀고 있다. 캐나다 경제가 맞게 된 모순된 상황속에서, ‘지난...
02-11
[밴쿠버] 캐나다인 34%, "사내 연애 경험 있어"
같은 부서에서 만나는 경우 가장 많아한국에서도 대화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사내 연애를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오피스 로맨스(Office Romance)라고 부른다. 특정 직업을 소재로 한 미국의 TV 드라마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나, 실생활에서 접하는 비율은 높은...
02-11
[밴쿠버] 캐나다인 34%, "사내 연애 경험 있어"
같은 부서에서 만나는 경우 가장 많아한국에서도 대화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사내 연애를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오피스 로맨스(Office Romance)라고 부른다. 특정 직업을 소재로 한 미국의 TV 드라마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나, 실생활에서 접하는 비율은 높은...
02-11
[밴쿠버] 써리 상공회의소, "가족의 날 변경" 주장
"2월 셋째 월요일을 휴일 지정한 6개 주와 보조 맞춰야"지난 9일(월)은 BC 주가 제정한 '가족의 날'(Family Day, 2월 두번 째 월요일)이었다. 그런데 써리 상공회의소(Surrey Board of Trade)가 “가족의 날을 2월 세번 째 월요일로 변경해...
02-11
[밴쿠버] 온라인 정보 도난, 금전적 가치는?
블랙 마켓 거래율, 교통 티켓은 10%, 기프트 카드는 50%지난 10일(화)은 '인터넷 안전의 날'(Safer Internet Day)이었다. 시맨텍(Symantec Canada)이 이 날을 기념해 온라인 도난 범죄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시맨텍의...
02-11
[캐나다] 캐나다 '나는 무슬림, 신뢰한다면 안아주세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끔찍한 만행으로 무슬람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증대하는 가운데 20대 캐나다 무슬림 여대생이 계획한 실험 영상이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실험에서 한 무슬림 남자 청년이 토론토의 영-던다스 광장에서 서서 눈을 가리고 행인들의 ...
02-11
[밴쿠버] 사이프러스 마운틴, "눈부족으로 운영 일시 중…
지난 10일(화), 밴쿠버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의 대표적인 스키장 사이프러스(Cypress Mountain)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t.)과 시무어 마운틴(Seymour Mt.) 등 같은 지...
02-11
[밴쿠버] 사이프러스 마운틴, "눈부족으로 운영 일시 중…
지난 10일(화), 밴쿠버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의 대표적인 스키장 사이프러스(Cypress Mountain)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t.)과 시무어 마운틴(Seymour Mt.) 등 같은 지...
02-11
[밴쿠버] CP 레일, 아뷰터스 코리도어 열차길 주변 정…
"주민들에게 정원 및 산책로 이용 권리 없어"지난 10일(화), CP 레일이 밴쿠버 시 아뷰터스 코리도어(Arbutus Corridor) 지역의 열차길 주변 정리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1월, BC 고등법원(BC Supreme Court)이 CP 레일의 토지...
02-11
[밴쿠버] CP 레일, 아뷰터스 코리도어 열차길 주변 정…
"주민들에게 정원 및 산책로 이용 권리 없어"지난 10일(화), CP 레일이 밴쿠버 시 아뷰터스 코리도어(Arbutus Corridor) 지역의 열차길 주변 정리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1월, BC 고등법원(BC Supreme Court)이 CP 레일의 토지...
02-11
[캐나다] 캐나다의 지역 감정, 앨버타 위기 고소해하는 …
(이지연 기자)지난 해 가을에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앨버타 주의 당황도 계속되고 있는 반면, 온타리오 등 캐나다 타 주들은 루니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로 부풀고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가 맞게 된 아이러니 ...
02-11
[밴쿠버] UBC, 교내 성추행 발생 건수 공개 두고 구…
(이지연 기자)지난 해 여름, 새벽 시간에 통행하는 여학생들을 노린 연쇄 성추행 사건으로 캐나다 전체의 주목을 받았던 UBC 대학이 이번에는 교내 성추행 사건 발생 건수를 두고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UBC 캠퍼스 내에서 활동하는 RCMP와 비교해 훨씬 적은 숫자를 발표...
02-11
[밴쿠버] UBC, 교내 성추행 발생 건수 공개 두고 구…
(이지연 기자)지난 해 여름, 새벽 시간에 통행하는 여학생들을 노린 연쇄 성추행 사건으로 캐나다 전체의 주목을 받았던 UBC 대학이 이번에는 교내 성추행 사건 발생 건수를 두고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UBC 캠퍼스 내에서 활동하는 RCMP와 비교해 훨씬 적은 숫자를 발표...
02-11
[캐나다] 고용담당 매니저들 86%, "퇴사시 행동 모습…
일 그만둘 때 보이는 이상 행동, "평판 크게 해쳐"캐나다와 미국의 고용 담당자(Human Resources Manager) 6백 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답변자 86%가 “직장을 그만둘 때 보이는 자세가 이후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직...
02-10
[밴쿠버] 써리와 애보츠포드, 전과자 석방에 공공경보
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 : 좌측)  키니스 코트니 브레큰릿지(Kenneth Courtney Breckenridge, 49세: 우측)전과기록 가진 2명 석방, 주의보 발령지난 9일(월), 써리와 애보츠포드에서 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
02-10
[밴쿠버] 써리와 애보츠포드, 전과자 석방에 공공경보
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 : 좌측)  키니스 코트니 브레큰릿지(Kenneth Courtney Breckenridge, 49세: 우측)전과기록 가진 2명 석방, 주의보 발령지난 9일(월), 써리와 애보츠포드에서 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
02-10
[캐나다] 경찰 감시기관 IIO, 직장 내 따돌림 조사 …
BC 주의 경찰 감시기관 IIO(Independent Investigation Office)가 ‘직장 내 따돌림 및 괴롭힘’으로 공공업무청(Public Service Agency, P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BC 법무부 차관(Deputy Attorney G...
02-10
[밴쿠버] 다운타운 팀 홀튼, 매니저가 노숙인에 물 부어…
팀 홀튼 본사 사과 성명, "밴쿠버 노숙인 보호소에 기부" 약속다운타운의 팀 홀튼 지점 한 곳에 지역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롭슨(Robson St.)과 리차드(Richards St.)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곳으로, 지난 6일(금) 아침, 매니저가...
02-10
[밴쿠버] 다운타운 팀 홀튼, 매니저가 노숙인에 물 부어…
팀 홀튼 본사 사과 성명, "밴쿠버 노숙인 보호소에 기부" 약속다운타운의 팀 홀튼 지점 한 곳에 지역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롭슨(Robson St.)과 리차드(Richards St.)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곳으로, 지난 6일(금) 아침, 매니저가...
02-10
[밴쿠버] UBC 대학 컴퓨터 공학 교수, 아카데미 상 …
(이지연 기자)UBC 대학의 교수 한 사람이 영화계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카(Oscar)라고도 불리우는 아카데미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컴퓨터 공학과 교수 로버트 브라이즌(Robert Bridson)으로 지난 13년 동안 다양한 헐리우드 영화에 참여해 왔습니...
02-07
[밴쿠버] UBC 대학 컴퓨터 공학 교수, 아카데미 상 …
(이지연 기자)UBC 대학의 교수 한 사람이 영화계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카(Oscar)라고도 불리우는 아카데미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컴퓨터 공학과 교수 로버트 브라이즌(Robert Bridson)으로 지난 13년 동안 다양한 헐리우드 영화에 참여해 왔습니...
02-07
[이민] CIC, 영주권 신청자 상대로 주요 정보 공지…
(이지연 기자)캐나다 이민국 CIC(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이 취업 비자를 통해 수년간 캐나다에 머무르며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 프로그램의 신청자 수가 최대치에 이른 후 이...
redbear300
02-07
[캐나다] 페스트 통상장관 겸 외교장관 대리, 8일 한국…
(사진제공:주캐나다 한국대사관)에드 페스트(Ed Fast) 캐나다 통상장관 겸 외교장관대리(사진 좌측)가 오는 8일(일)부터 13일(금)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페스트 장관의 이번 방한은 올해 1월 1일 한카FTA가 발효된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의 첫 고위급 ...
02-06
[캐나다] 신임 주한 캐나다 대사에 에릭 월시
캐나다정부가 6일 신임 주한 캐나다대사로 에릭 월시 전 주독일 차석대사를 임명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에 따르면 에드 패스트 캐나다 외교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5일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와 회담에서 "새 주한 캐나다대사로 에릭 월시(Eric Wals...
02-0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