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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로운 잠금 장치 갖춘 노스쇼어 구급대, 등산객들의 시설 접근도 떨어져 근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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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도난 사건 가해자는 아직 오리무중

올 여름 중 두 차례 은닉처를 침입당해 대략 4 만 달러 가치의 구조 장비를 도난 당한 노스쇼어 구급대(North Shore Rescue)가 새로운 은닉처 잠금 장치를 갖추었다. 그런데 새로운 근심거리가 생겨났다. 이 은닉처들은 구급대가 장비를 보관하는 용도 외에, 산악지대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구급 요원보다 시설을 먼저 찾았을 때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구급대의 마이크 댕크스(Mike Danks)는 “도난범이 자물쇠를 부수고 장비들을 훔쳤는데, 이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파손할 수 없는 신식 장비를 갖추었다. 문제는 앞으로 이 시설들은 구급대 요원이 없을 때에는 늘 잠겨있을 것이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서 구급대 은닉처를 찾은 등산객들이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구급대 시설을 찾았을 때 이 사실을 요원들에게 알려주는 종류의 신식 장비를 고려 중이다. 문제는 모든 은닉처들이 이 장비를 갖추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역시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도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근심거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에 발생한 장비 도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댕크스는 “사건 이 후 RCMP가 구조대 소유 시설들을 더 꼼꼼하게 보호∙감시하고 있다. 덕분에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발생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해소되었으나, 누가 왜 구조 장비를 훔쳤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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