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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베이와 시어스, 메트리스 세일 관련 소비자 기만 혐의 조사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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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백화점 체인 두 곳, 베이(Hudson’s Bay Company)와 시어스(Sears)가 같은 혐의로 소비자 보호기관 ‘경쟁관리국(Competition Bureau)’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원가에 판매 중인 침대 메트리스 상품을 할인 행사 중인 것으로 위장’한 혐의입니다.

23일(월) 아침,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 신문이 가장 처음 보도하며 ‘문제의 상품들은 할인 중인 것으로 홍보되었으나, 그 이전에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적이 없는 것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달, 연방 법원이 경쟁관리국의 요청을 받아드려 양 사에 ‘75일 이내에 지난 2년 동안의 메트리스 상품 판매 가격과 할인 행사에 대한 기록을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접한 공영방송 CBC가 경쟁관리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경쟁관리국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이니만큼 혐의의 사실 여부를 결론짓기에는 이르다. 조사 대상인 두 회사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어스 캐나다 측은 이 사안에 대해 ‘자사는 경쟁관리국이 제시한 모든 기준에 맞춰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오해를 풀기 위해 관리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어스의 빈스 파워(Vince Power) 대변인은 “법원을 통해 메트리스 판매 관련 내부 기록 및 정보를 제공하라는 관리국의 요청을 받았고, 현재 해당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 백화점 측도 “우리는 캐나다의 모든 법규와 시장 규정에 따라 메트리스 제품의 가격을 책정한다. 이를 어기는 과오를 저지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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