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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도미노 피자, 직원 폭행 및 급여 미지급 혐의로 조사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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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속의 해당 지점

대표적인 테이크아웃 피자 체인 중 하나인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의 노스 밴쿠버 지점 한 곳이 급여 미지급 및 직원에 대한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웨스트 3 스트리트의 151번가에 자리한 지점으로 피해 사실을 주장한 전 직원 두 사람이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들의 입장을 이야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블레이크 디어맨(Blake Dearman, 21세)과 디코타 저베이-브룰할트(Dakota Gervais-Brulhalt, 18세)로 해당 지점에서 각각 지난 해 9월과 10월부터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제 때 급여를 지급받지 못함은 물론, 반년 가까이 일하면서 한번도 급여명세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금)부로 해고된 상태로, “밀린 급여가 지급될 때까지 일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후 지점 운영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바로 해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받지 못한 급여가 1천 5백 달러를 넘는다”고 말한 브룰할트는 “최대 4주 동안 페이체크를 받지 못한 적도 있다. 체크를 받은지 2주가 되어 받으러 갔더니 “급여는 다음 주에 지급된다. 너의 계산이 틀렸다”는 말을 들었다. 거짓말이 익숙한 사람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2월 6일, 브룰할트는 “급여가 지급될 때까지 일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운영자가 나를 복도로 끌고 나갔다. 그는 이미 그 곳에 있었던 디어맨의 따귀를 때리고 나를 발로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어맨은 “문제가 있는 고용주를 많이 겪어봤지만 이 정도로 심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노스밴 지역의 RCMP와 도미노 피자의 캐나다 지사가 해당 지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디어맨은 직장상해 보상위원회(Compensation Board)와 BC주 노동부(Ministry of Labour)의 고용기준 담당부서(Employment Standards Branch)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RCMP는 “디어맨과 브룰할트의 주장 중 6일에 발생한 폭행의 사실 여부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조사 초기이기 때문에 가해자 기소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도미노 캐나다 역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지점의 운영진에 대한 모든 조사를 마친 후 디어맨과 브룰할트를 만나볼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의 운영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지사 측은 또 “해당 지점에서 발생한 피고용인 피해 사례는 기록된 것이 없다”고 전했으나, CBC 뉴스의 조사 결과 노동부 고용기준 담당부서에는 신고된 사례가 1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사건은 신고 이후에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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