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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에서 가장 건강한 BC주,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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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anada Performs: Health'보고서의 평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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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비롯한 16개 국가와 캐나다 각 지역의 순위표)

(이지연 기자)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캐나다 각 지역과 그 외 15개 국가에 대한 건강 지수 보고서 ‘How Canada Performs: Health’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BC 주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총점 A를 받아 캐나다에서 가장 건강한 주라는 인식이 사실임을 증명했습니다.

나라별 총점에서는 스위스와 스웨덴만이 A 점을 받았으며, 캐나다는 6개 나라들과 함께 총점 B를 받았습니다. 영국 등 5개 국가가 C 점을 받았으며, 미국과 덴마크가 가장 낮은 D 점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의 지역 순위에서는, 온타리오와 퀘벡, 앨버타 등 4개 주가 B 점을, 뉴 브런즈윅이 C 점을, 마니토바와 사스카치완 등 3개 주가 D 점을, 그리고 북부 지역 세 개 테리토리가 가장 낮은 D 마이너스를 받았습니다.

평가 기준은 총 10개로 기대 수명과 조기 사망률, 1세미만 유아 사망률, 암 사망률, 심장병 사망률, 당뇨병 사망률, 그리고 자살율(정신 건강 관련) 등이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의 건강 프로그램(How Canada Performs Program) 담당자 셰일라 라오(Sheila Rao)는 “BC 주의 기대수명은 82세로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암과 심장병 등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오는 “각 지역 특유의 생활 방식은 이번 보고서의 10개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조사 과정에서 모두 고려되었다”며 “BC 주는 활동적인 생활 습관은 물론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흡연률과 비만율을 가지고 있다. 의료 분야에 대한 주정부의 투자가 낮은 편에 속함에도 BC 주민들이 캐나다에서 가장 건강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주(Province)는 뉴펀드랜드(Newfoundland and Labrador)로 분야에 따라 A부터 D 마이너스까지 다양한 점수를 받았으나, 유아 사망률과 당뇨병 사망률에서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북부 세 개 테리토리는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는 누나부트(Nunvut)는 무려 6개의 D 마이너스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외 4개 분야에서는 모두 A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당뇨병 사망률에서는 A 플러스 점을 받는 등 분야별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총 16개 국 중 B 점 그룹에 속해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은 듯 보이나, 순위에서는 8위에 자리했습니다. ‘질병 및 건강 문제에 대한 자기 보고율’분야에서 A를 받았으나, 유아 사망률과 당뇨병 사망률에서는 C 점을 받았습니다. 라오는 “양호한 결과이나 발전이 필요한 분야들이 분명 있다”고 평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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