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페리, 호슈베이-나나이모 노선 폐지 검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 페리, 호슈베이-나나이모 노선 폐지 검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06 05:57

본문

01.gif
예산 절감 계획의 일환, 호슈 베이 관광업계 반발

올 봄 단행된 노선 축소와 요금 인상, 일부 할인제도 폐지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예산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중 호슈 베이(Horseshoe Bay)와 밴쿠버 섬의 나나이모(Nanaimo) 지역 노선 폐지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나나이모 페리 터미널의 ‘디파처 베이(Departure Bay)’를 폐장하고 트왓센(Tsawwassen) 터미널 비중을 높이는 안이 페리 내부에서 정식으로 제시된 것이다. 

제 1 야당 신민당(NDP)의 교통 비평가 클레어 트레브나(Claire Travena)는 “페리 커미셔너에게 제안서가 접수 된 것은 최근이나, 이 안건은 지난 해부터 논의되었다.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은 당시 강하게 비난하며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 하지만 그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 계획을 막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호슈베이 자영업연합(Horseshoe Bay Business Association)의 홀리 캠프(Holly Kemp)는 “현재 호슈베이와 나나이모를 오가는 페리 노선 이용객이 연 3백만 명이 넘는다”며 “호슈베이의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레스토랑과 가게 손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델타 시장은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면 인근 교통망이 엉망이 될 것”이라며 “BC 페리가 예산 절감에만 몰두하느라 기관의 존재 이유 마저 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마이크 코리건(Mike Corrigan) 페리 CEO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제안서의 한 부분 일 뿐이고, 지역 주민과 상업계, 관광업계 등 많은 사람들과 토론 과정도 거쳐야 한다. 확정된다 해도 실행은 5년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32건 828 페이지
제목
[캐나다] 온주정부, 웰페어 전산시스템 오류 복구비용 5…
웰페어 전산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온주정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19일 스타지의 조사에 의하면 온주 정부는 웰페어 전산시스템의 복구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추가 수당 등을 비롯해 완전한 전산시스템의 복구에 500만불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
12-22
[캐나다] 캐나다 여성 10명중 3명, 성폭력 피해 노출
포럼 리서치 설문 조사 결과 캐나다 여성 10명중 3명은 성폭력을 포함한 각종 폭행을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던저주고 있다.19일 포럼 리서치의 전화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0%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답했으며 10%가 응답을 거절해 실질...
12-22
[캐나다] 주 캐나다대사관, 국빈방문 봉사자 격려만찬
조희용 대사,  “대통령 국빈방문 때 큰 수고”조희용 주 캐나다대사는 지난 9월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행사를 지원했던 한인 동포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자원봉사자와 한문종 한인회장, 김범수 박사 등 40여명을 17일 관저에 초청, 만찬을 나누며 ...
12-22
[캐나다] 연말 늘어나는 교통정체, 각자 조금만 신경쓰면…
토론토경찰, 운전-보행 협조당부연말연시 기간중  늘어나는 교통량과 각종 접촉사고 등으로 인해 주요 시내 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9일 연말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도로 정체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토론토 경찰측...
12-22
[캐나다] 한인소매업계, 연말 대목잡기 본격화
소비자 만족형 특별세일 ‘줄줄’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한인업소들마다 앞다퉈 세일을 실시하며 대목잡기에 나서고 있다.그 동안 경기침체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업소들에게는 모처럼 만에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로 손님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
12-22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 "연말 공항 적체해소에 연방정…
연말 공항 적체, “연방이 나서달라” 주요 항공사 들  촉구연말을 맞아 늘어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공항보안검색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각 주요 항공사들이 연방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19일 에어캐나다는 올해 여름 성수기 보안검색으로 인한 적...
redbear300
12-22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러시아 추가 제재...러시아…
캐나다 정부가 19일 러시아 원유,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한 제품의 판매 및 수출을 금지하고 일부 러시아 정치인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의 캐나다 입국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캐나다 정부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이 지역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정치저으로 ...
12-20
[캐나다] 국제 유가 ‘추락’에 정유사들 ‘비상’
비상경영 체제 돌입 국제 유가의 날개 없는 추락에 국내 메이저 정유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18일 국내 3대 정유회사인 펜 웨스트 패트롤름(Penn West Petroleum Ltd.)와 허스키 에너지(Husky Energy Inc.), MEG 에너지(M...
12-20
[교육] MIT 조기 합격 신은경 양 "세탁소 아빠에 …
롱아일랜드 레비타운의 맥아더고교에 재학중인 신은경(미국이름 그레이스.17.사진)양이 ACT 34점(36점 만점)으로 MIT대 조기전형에 합격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5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와 레비타운에 살고있는 신양은 GPA 100.8(100점 만점)에 평소...
JohnPark
12-19
[밴쿠버] 버나비 시 VS 킨더 모르간, 경찰 비용 두고…
에너지 보드, '정식 청구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입장 전달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의 작업 팀이 버나비 마운틴에서 철수하며 일단락되었던 송유관 확장 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버나비 시청이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
12-19
[밴쿠버] BC주 스키장들, 눈 부족 울상
BC 주 스키 리조트 업체들이 기다리던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유명 스키장 몇 곳에서 눈이 부족해 스키 스쿨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거리가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t.) 스키장과 사이프러스(Cypress) ...
12-19
[밴쿠버] BC주 스키장들, 눈 부족 울상
BC 주 스키 리조트 업체들이 기다리던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유명 스키장 몇 곳에서 눈이 부족해 스키 스쿨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거리가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t.) 스키장과 사이프러스(Cypress) ...
12-19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수정 질문 수용할 때 주…
주미투표, 3월 16일부터5월 29일까지 시행지난 18일(목),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가 제안한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 에 대해 BC 교통부가 ‘시장의회가 변경된 질문 내용을 수용할 시에만 주민투표 시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
12-19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수정 질문 수용할 때 주…
주미투표, 3월 16일부터5월 29일까지 시행지난 18일(목),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가 제안한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 에 대해 BC 교통부가 ‘시장의회가 변경된 질문 내용을 수용할 시에만 주민투표 시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
12-19
[밴쿠버] 동물애호가 협회, "이산화탄소 사용 살처분 비…
(캡션: 프레이져 벨리 농장의 살처분 집행 광경)"유럽- 동물 고통 줄이기위해 이산화탄소 30% 이상 배합 안해"조류독감 바이러스 H5N2가 발견된 프레이져 벨리 지역의 가금류 농장 10 곳에서 이산화탄소(CO2)가 사용된 살처분 절차가 집행되었다. 이번에 바...
12-19
[밴쿠버] 동물애호가 협회, "이산화탄소 사용 살처분 비…
(캡션: 프레이져 벨리 농장의 살처분 집행 광경)"유럽- 동물 고통 줄이기위해 이산화탄소 30% 이상 배합 안해"조류독감 바이러스 H5N2가 발견된 프레이져 벨리 지역의 가금류 농장 10 곳에서 이산화탄소(CO2)가 사용된 살처분 절차가 집행되었다. 이번에 바...
12-19
[밴쿠버] 2014년, '파트너 폭력' 사망자 14명
BC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2014년 12월 현재, 배우자 또는 연인 관계인 사람에게 살해당한 사람이 14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3년 기록의 두 배에 해당하며, 지난 5년 중 가장 높다. 지난 10년 동안의 기록을 ...
12-19
[캐나다] 보수당 연방 정부에 대한 주민 여론 여전히 부…
(이지연 기자)연방 총선을 10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연방 정부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실망과 불만을 드러내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사가 올 11...
12-19
[캐나다] 연방 정당 지지도 조사, 어느 당이 앞설까 ?
캐나다 주요 정당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2014년을 마무리짓는 12월 첫 주와 둘째주 여론조사다. 여론 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3곳인데 모두 자유당(Liberals)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여당인 보수당(Conservatives...
12-18
[밴쿠버] PST 0.5% 인상, '교통 개선 세금'으로…
 주민투표 허가 주정부, 질문지 내용 일부 변경BC 교통부가 트랜스링크 시장의회(Translink Mayors’ Council)가 제안한 소비세 0.5% 인상안에 새 이름을 붙였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체증 개선 세금(Metro Vancouver Co...
12-18
[밴쿠버] 친딸 살해 기소된 써리 여성, 심리 불안정 보…
양육권 갈등 중이던 베츠톤, 정식 병력 있어지난 18일(목) 아침, 티건(Teagan, 8세)양에 대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된 친모 리사 베츠톤(Lisa Batstone, 41세)이 써리 지역 법정에 출두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등 심리적으로...
12-18
[밴쿠버] 친딸 살해 기소된 써리 여성, 심리 불안정 보…
양육권 갈등 중이던 베츠톤, 정식 병력 있어지난 18일(목) 아침, 티건(Teagan, 8세)양에 대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된 친모 리사 베츠톤(Lisa Batstone, 41세)이 써리 지역 법정에 출두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등 심리적으로...
12-18
[캐나다] 계속 떨어지는 가스값, 그러나 기대감 높지 않…
지난 18일(목) 아침, 캐나다의 평균 게솔린 가격이 리터 당 99센트를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6센트 하락한 수치며,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CAA(Canadian Automobile Association)가 1천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12-18
[밴쿠버] 버나비 시청, 에너지 보드에 '킨더 모르간에 …
버나비 시가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d, NEB)에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에 버나비 마운틴의 RCMP 인력 파견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는 계획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버나비 시청은 킨더 모르간의 송유관 확장에 강력...
12-18
[밴쿠버] 써리 시의회 경찰 증원 확정, 세금 인상에 주…
문화 시설 사용료와 일부 임대료 인상에 저소득층 불안지난 16일(화), 써리 시의회가 RCMP 인력 100명 증원 안건을 정식 통과시켰다. 빌 포디(Bill Fordy) 치프 슈퍼인텐던트(Chief Superintendent)는 “현재 써리에는 703명의 경찰이 근무하...
12-1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