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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오일샌드 현금흐름 2년래 230억달러 감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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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유가 하락에 캐나다산 오일샌드의 현금흐름이 앞으로 2년래 230억달러 감소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맥켄지가 24일 전망했다.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세계 3대 오일샌드 지역인 캐나다 북부 앨버타주의 현금 흐름이 190억달러(약 21조원)에서 내년말이면 마이너스 40억달러로 급감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오일샌드는 낮은 생산비용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최근 유가가 급락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다.

미 원유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0달러선으로 거래되며 지난해 6월 이후 반토막났다.

우드맥켄지는 오일샌드 산업계 지출이 앞으로 2년 동안 15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4% 줄었다. 선코, 세노버스, MEG 등 캐나다 에너지 업체들은 유가 급락세에 2015년 자본투자를 대폭 줄였다.

우드맥켄지의 캘런 맥하혼 애널리스트는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운영 손실을 입더라도 당장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투자가 시작됐기 때문에 올해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열더치셀은 23일 앨버타 피에르강 인근에 설립할 오일샌드 탄광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토탈과 스타토일 역시 최근 오일샌드 프로젝트 계획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4일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안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캐나다산 오일샌드 생산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취임 이후 세 번째이다.

키스톤XL 송유관은 캐나다 앨버타에서 채취한 원유를 미국 텍사스 정유공장으로 보내는 설비다. 

오바마 대통령은 키스톤XL 프로젝트가 기후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며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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