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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RCMP 인력 증원과 함께 파일럿 순찰 프로그램 폐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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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RCMP가 시의회에 ‘하키맘 살인 사건 이후 신설된 순찰 프로그램 ‘커미셔네어(Commissionaire)’의 능률이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12월, 뉴튼(Newton) 지역에서 하키맘 줄리 파스컬(Julie Paskall)이 '묻지마 살인'을 당한 후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그러나 써리 RCMP의 빌 포디(Bill Fordy) 치프(Chief)는 “커미셔네어 인력을 늘렸음에도 해당 지역의 범죄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실제로 범죄를 예방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 달 말에 계약 기한이 만료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연 5십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어 왔다. 포디 치프는 “효과가 떨어지는 이 프로그램의 계약 연장이 무의미하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은 포디의 보고를 받은 후 “처음부터 일시적인 조치였다. 6주이내에 써리 RCMP 인력이 20 명 증원된다. 

적절한 시기에 커미셔네어 프로그램을 폐지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헤프너 시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주택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려는 것이 시청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본래 계획되었던 장기적 변화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주민회 ‘Newton Community Association’의 더그 앨포드(Doug Elford)는 “범죄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있다. 

통계 자료를 근거로 커미셔네어의 비효율성을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커미셔네어의 활동 모습을 보며 안도감을 느낀다. 

이들 덕분에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었다”며 순찰 프로그램 폐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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