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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스링크, "CEO 교체는 메트로 지역 주민 위한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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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임금 이중 지불 논란에 "주민들도 필요성 느끼게 될 것"

“두 명의 CEO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는 비난에 트랜스링크의 이사회장 마셀라 쉘(Marcella Szel)이 반박했다. 

트랜스링크 측은 지난 주 '더그 앨런(Doug Allen)이 새로운 CEO로 결정되었으며 3만 5천 달러의 월급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시에 자리를 떠나게 된 이안 저비스(Ian Jarvis)는 2016년 6월까지 이사회 고문으로 남으며, 현재와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본지 13일(금) 기사 참조> 

쉘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CEO의 성향과 성격은 많은 것을 바꾼다. 새로운 CEO가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시스템의 능률과 신뢰성, 그리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이 이전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임원진의 임금을 둘러싼 논의는 이사회에게도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CEO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지금 바로 실행해야 한다는데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의 CEO 교체는 교통체증 개선소비세(Congestion Improvement Sales Tax) 시행 여부를 결정지을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발표되었다. 

이를 두고 “찬성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임금 논란 등으로 평판이 좋지 않은 현 CEO를 교체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반대 진영에서 트랜스링크의 운영 투명성을 지적해왔기 때문이다. 

버나비 코리간 시장을 비롯한 시장 세 명도 같은 이유를 들어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쉘 이사회장은 “두 명의 CEO에게 고액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비판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주민 투표를 코앞에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투표가 마감되는 5월 말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CEO가 내린 결정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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