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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통개선 소비세 여론조사, 반대표 압도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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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조사에서 밴쿠버 시는 찬성표 많아

지역 언론사 ‘뉴스 1130’이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스 스피크(PlaceSpeak)와 함께 교통체증 개선소비세(Congestion Improvement Sales Tax)에 대한 지역별 주민 의견을 조사했다. 

그 중 첫째 주에 분석된 내용을 발표했는데, 1/3이 찬성을, 나머지 2/3는 반대를 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시 주민들이 112 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는데, 그 중 63%가 찬성했다. 

그러나 그 외 지역들은 반대표가 압도적이었다. 써리 주민 45명 중 82%, 뉴 웨스트민스터 주민 18명 중 56%, 버나비 주민 14명 중 71%, 노스밴 주민 12명 중 75%, 그리고 코퀴틀람 주민 11명 중 73%가 반대했다. 

메이플 릿지에서는 5명이, 랭리와 화이트락에서는 각각 3명이 조사에 참여했는데, 11명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밴쿠버 외 찬성 의견이 많았던 곳은 4명의 참여자 중 3명이 찬성표를 던진 피트 메도우에 불과했다.

플레이스 스피크의 콜린 하드윅(Colleen Hardwick)은 “반대표의 실질적인 비중은 이보다 더 높다고 봐야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백명 가량 중 1/3이 밴쿠버 시 주민들인데, 밴쿠버는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큰 환경적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들 중 프레이져 강(Fraser River)을 두고 마주하고 있는 밴쿠버와 써리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써리를 포함해 강 남부에 거주하는 답변자 중 2/3가 반대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과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메트로 지역 시장들을 대표해 찬성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반면 데릭 코리건(Derrek Corrigan) 버나비 시장과 니콜 리드(Nicole Read) 메이플 릿지 시장, 그리고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웨스트 밴쿠버 시장은 교통체증 개선소비세에 반대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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