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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킨더모르간 파이프라인 반대 시위자와 경찰 충돌 동영상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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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burnaby.png


주민 단체가 점거한 버나비 마운틴 현장에 RCMP 출동, 주민 의견 갈려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버나비 마운틴에서 주민과 경찰의 충돌이 일어났다. 현재 SFU 대학 교수 몇 사람이 이끄는 주민 단체 케어테이커(Caretakers)가 해당 구역을 점거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선행 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킨더 모르간 사가 BC 고등법원(Supreme Court of BC)에 ‘점거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이들을 기소한 상황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3분 여 짜리의 동영상은 원주민계 시위자 한 사람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RCMP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들 중 한 사람과 말다툼을 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시위자가 경찰을 도발하자 경찰이 그를 체포하겠다고 몇 차례 경고한 후 수갑을 채우는 모습과 이 모습을 촬영하는 시위자들, 그리고 경찰을 비난하는 시위자들의 격양된 목소리가 담겨있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이를 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장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입장과는 무관하게 “시위자가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을 도발하였기 때문에 체포가 온당하다”는 의견과, “경찰관의 체포 권리가 부당하게 남용된 일종의 경찰 폭력(Police Brutality) 상황”이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vimeo.com/111302055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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