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연방 정부, 테러 위협 대비 안보 기관 권한 강화 계속 추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보수당 연방 정부, 테러 위협 대비 안보 기관 권한 강화 계속 추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16 05:03

본문

20060502005947_p4260206csis.jpg
CSIS 본부 건물 


(이지연 기자)

지난 해 10월, 캐나다 군인 두 사람을 사망케 한 극단화된 캐나다인 이슬람교도들의 ‘테러’ 사건 이 후, RCMP와 CSIS 등 캐나다 안보 기관들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연방 정부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수당 정부가 이달 말 국회 발의할 예정인 몇 가지 새로운 안건들이 주요 언론들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알려진 것은 총 4가지 법규정 정비인데, 그 중점은 정부 소속의 안보 기관들로 하여금 위험성이 높은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를 여러 기관들이 장애 없이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자칫 시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내제되어 있어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캐나다 여권국(Passport Canada)이 위험 인물의 여권 정보를 RCMP와 CSIS에 제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여권국은 안보 기관들에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권 소지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무기류 및 폭발 위험성이 있는 화학약품 등 통제품들의 수송 관련 정보에 대한 안보 기관들의 접근을 허가하는 것입니다. 현재 캐나다는 국제 협약을 통해 캐나다 내에서 행방이 묘연한 무기류가 발생할 시 이에 대한 정보를 우방국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캐나다 정부 기관들은 같은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번 째는 경찰 기관 RCMP로 하여금 이미 극단화 된 것으로 의심되는 위험 인물들의 구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네번 째는 젊은 캐나다인들의 극단화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또 조사 과정 중 극단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젊은 층 사람들과 그 부모에 대한 정보를 RCMP와 CSIS가 공유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발생한 두 사건과 최근에 발생한 위험 인물 체포 등의 공통점은 바로 범인이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캐나다인이라는 점입니다. 스티븐 블레이니(Steven Blaney) 연방 공공안전부(Ministry of Public Safety) 장관은 “이슬람 지역의 테러 단체들은 수시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그 중 가장 최근 실행되고 있는 것이 서방 국가의 국민들을 소집해 이들로 하여금 모국에서 테러 공격을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의 전략에 따라 캐나다에도 새로운 위험 요소가 생겨났고 그 위험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들이 규정을 바로 잡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74건 834 페이지
제목
[밴쿠버] 미국 북동부 눈보라, 비행 스케줄 변동 여부 …
밴쿠버 YVR 공항은 “미국 동부 지역의 기상 악화로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비행기로 방문할 사람들은 반드시 해당 항공기의 비행 스케줄 변동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월), 미국 북동부에 불어닥친...
01-28
[밴쿠버] 미국 북동부 눈보라, 비행 스케줄 변동 여부 …
밴쿠버 YVR 공항은 “미국 동부 지역의 기상 악화로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비행기로 방문할 사람들은 반드시 해당 항공기의 비행 스케줄 변동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월), 미국 북동부에 불어닥친...
01-28
[밴쿠버] 일자리 잃은 트럭 운전사들, 포트 사무실 앞에…
포트, 트럭 면허 회사 명단 발표지난 26일(월) 아침, 포트 메트로 밴쿠버(Port Metro Vancouver) 사무실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포트 메트로가 트럭 면허 시스템을 재정비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다. 6백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위치...
01-28
[밴쿠버] 일자리 잃은 트럭 운전사들, 포트 사무실 앞에…
포트, 트럭 면허 회사 명단 발표지난 26일(월) 아침, 포트 메트로 밴쿠버(Port Metro Vancouver) 사무실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포트 메트로가 트럭 면허 시스템을 재정비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다. 6백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위치...
01-28
[밴쿠버] 스미스 웨스트밴 시장,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트랜스 링크 운영진 신뢰못해"올 봄에 있을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이 찬성표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웨스트 밴쿠버 시장이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반대” 입장을 밝...
01-28
[밴쿠버] 스미스 웨스트밴 시장,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트랜스 링크 운영진 신뢰못해"올 봄에 있을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이 찬성표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웨스트 밴쿠버 시장이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반대” 입장을 밝...
01-28
[밴쿠버] 포트만 다리, 요금 미납자 2만 5천 명 육박
ICBC, "포트만과 골든이어 요금 미납자, 면허 및 보험 갱신 불가"ICBC가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 주행 요금 미납자가 2만 5천여 명에 이른다”며 “이들은 요금을 완납하기 이전에는 면허증이나 자가용 보험을 갱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01-28
[밴쿠버] 포트만 다리, 요금 미납자 2만 5천 명 육박
ICBC, "포트만과 골든이어 요금 미납자, 면허 및 보험 갱신 불가"ICBC가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 주행 요금 미납자가 2만 5천여 명에 이른다”며 “이들은 요금을 완납하기 이전에는 면허증이나 자가용 보험을 갱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01-28
[밴쿠버] BC 주에서 북미 첫 조류독감 감염자 발생
연방 보건부, "전염 가능성 낮다" 안심 시켜지난 26일(월), 캐나다 연방 보건부가 “BC 주에서 북미 지역 최초 조류 독감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50대 여성으로 중국을 방문한 후 지난 12일(월) 캐나다로 돌아왔으며, 14일(수)부터 독...
01-26
[밴쿠버] BC 주에서 북미 첫 조류독감 감염자 발생
연방 보건부, "전염 가능성 낮다" 안심 시켜지난 26일(월), 캐나다 연방 보건부가 “BC 주에서 북미 지역 최초 조류 독감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50대 여성으로 중국을 방문한 후 지난 12일(월) 캐나다로 돌아왔으며, 14일(수)부터 독...
01-26
[밴쿠버] 이번 주 공사 시작되는 2 곳, 교통 통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공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는 두 지역이 있다. 첫 번째는 리치몬드를 지나는 99번 고속도로의 브릿지포트 로드(Bridgeport Rd.) 진입 구간이다. 2월 말까지 공사가 계속된다. 두번 째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Lions ...
01-26
[밴쿠버] 이번 주 공사 시작되는 2 곳, 교통 통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공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는 두 지역이 있다. 첫 번째는 리치몬드를 지나는 99번 고속도로의 브릿지포트 로드(Bridgeport Rd.) 진입 구간이다. 2월 말까지 공사가 계속된다. 두번 째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Lions ...
01-26
[밴쿠버] 리치몬드, 이동식 속도 제한 표지판 파일럿 시…
도로 설치용 표지판, 이목 끌기 쉬운 곳에 설치 리치몬드 시청이 스쿨 존(School Zone, 속도 제한 시속 30 킬로미터) 지역의 속도 위반을 줄이기 위해 이동용 속도 제한 표지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표지판은 도로 위에 세워지는 것으로 운전...
01-26
[밴쿠버] 리치몬드, 이동식 속도 제한 표지판 파일럿 시…
도로 설치용 표지판, 이목 끌기 쉬운 곳에 설치 리치몬드 시청이 스쿨 존(School Zone, 속도 제한 시속 30 킬로미터) 지역의 속도 위반을 줄이기 위해 이동용 속도 제한 표지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표지판은 도로 위에 세워지는 것으로 운전...
01-26
[캐나다] 캐나다 루니 가치 하락, 울상짓는 사람들
매년 2백 4십억 달러 송금되고 있어캐나다 루니의 가치 하락으로 각종 경제 분야, 그리고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캐나다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부양 받는 외국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2백 4십억 ...
01-26
[밴쿠버] 코티 뉴웨스트 시장, "0.5% 소비세에 찬성…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뉴 웨스트민스터 시장이 주민들에게 “0.5%의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에 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세 인상이 확정될 경우, 세금이 투입되기로 결정된 프로젝트 중 하나가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신축이...
01-26
[밴쿠버] 코티 뉴웨스트 시장, "0.5% 소비세에 찬성…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뉴 웨스트민스터 시장이 주민들에게 “0.5%의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에 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세 인상이 확정될 경우, 세금이 투입되기로 결정된 프로젝트 중 하나가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신축이...
01-26
[캐나다] 캐나다 수퍼볼 팬들, 가짜 티켓 주의해야
지난 해 미국의 미식 축구 리그 수퍼 볼(Super Bowl)에서 우승한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가 또 다시 선전하면서 밴쿠버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많은 팬들이 오는 2월 1일에 열리는 시혹스와 뉴잉글랜드(New England Pa...
01-26
[캐나다] 존 토리, 첫 예산안 ‘주정부 의존형’
주민세 인상 못피해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각종 시정 개선을 위한 첫 예산안은 온주 정부의 빚에 대부분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존 토리 시장은 스카보로 전철세(Scarborough subway tax)를 포함한 토론토 주민세를 2.75%로 제한...
01-23
[밴쿠버] 짐 추 밴쿠버 경찰서장, 은퇴 발표
(캡션: 짐 추(Jim Chu) 밴쿠버 경찰서장)7년 반 서장 재임과 함께 36년 경찰직 떠나 지난 7년 반 동안 밴쿠버 경찰서장(Chief, Vancouver Police Department)을 맡아 온 짐 추(Jim Chu)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
01-23
[밴쿠버] 짐 추 밴쿠버 경찰서장, 은퇴 발표
(캡션: 짐 추(Jim Chu) 밴쿠버 경찰서장)7년 반 서장 재임과 함께 36년 경찰직 떠나 지난 7년 반 동안 밴쿠버 경찰서장(Chief, Vancouver Police Department)을 맡아 온 짐 추(Jim Chu)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
01-23
[밴쿠버] 계속 연기 컴퍼스 카드, 무용지물 될 가능성?
디지털 전문가, "대세는 스마트폰 통한 교통요금 결제"일반용 컴퍼스 카(compass card)드 발급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이미 몇 차례 연기된 일반 카드 발급을 두고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한 디지털 전문가가...
01-23
[밴쿠버] 계속 연기 컴퍼스 카드, 무용지물 될 가능성?
디지털 전문가, "대세는 스마트폰 통한 교통요금 결제"일반용 컴퍼스 카(compass card)드 발급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이미 몇 차례 연기된 일반 카드 발급을 두고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한 디지털 전문가가...
01-23
[밴쿠버] BC 주 임금 상승률, 캐나다에서 가장 낮아
BC 주와 온타리오만 하락세 기록브로드벤트 인스티튜트(Broadbent Institute)가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의 캐나다인들의 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BC 주민 임금의 중간값이 2.4%...
01-23
[밴쿠버] BC 주 임금 상승률, 캐나다에서 가장 낮아
BC 주와 온타리오만 하락세 기록브로드벤트 인스티튜트(Broadbent Institute)가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의 캐나다인들의 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BC 주민 임금의 중간값이 2.4%...
01-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