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캐나다, 5일(목)부터 폐업 할인행사 시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타깃 캐나다, 5일(목)부터 폐업 할인행사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5 16:03

본문

오늘 5일(목)부터 타깃 캐나다(Target Canada)의 폐업 세일이 시작됩니다. 지난 2일(월)부터 소문이 돌았으나, 타깃 캐나다 측은 4일(수) 오후가 되어서야 이러한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이 날 타깃에서 제조품을 판매하는 일부 기업들에 대한 재고정리 할인 허가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타깃 캐나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할인가는 그 제조사가 결정한다. 소비자는 최저 5%에서 최고 30%의 할인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세일 기간은 지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나 평균적으로 7주에서 8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David)라는 가명으로 자신을 소개한 매니저 한 사람은 “3일(화)에 할인율이 적힌 여러 세일 표지판들이 도착했다. 50%와 60% 뿐 아니라 80% 할인율이 적힌 표지판들도 있다. 하지만 첫 주에는 30% 이상 할인하는 제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 133개 매장 중 36개 지점에 대한 제품 수송이 이미 중단된 것으로도 알려져, 이미 매장에 있는 것들 외 추가 물품이 투입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타깃의 캐나다 시장 철수와 함께 일자리를 잃게 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새 일자리를 찾아 타깃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사 측은 “철수가 발표된 후 직원들의 결근이 잦아져 운영에 차질을 빚을 정도”라며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데이비드 씨 역시 “우리 매장 직원 중 10%가 이미 떠났다. 이주 초에는 결근한 직원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며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폐업 세일 기간 동안 일손이 부족할까봐 걱정”이라며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무척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 발을 구르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판매 직원들과는 전혀 다른 규정을 적용받는 약사(Pharmacist)들입니다.

온타리오 지역 타깃 지점에서 일해 온 약사 스타브로스 가브릴리디스(Stavros Gavrilidis) 씨는 “지난 주에는 5월까지 새 직장을 찾으라고 공지 받았는데, 이번 주에는 30일 이내에 찾아야 한다는 내용을 공지받았다. 온타리오 주의 약사들은 학회(Ontario Pharmacists College)의 인가를 받는데 최소 45일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지금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단골 고객이 있는 약사들과 그 고객들 역시 모두 난처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89건 835 페이지
제목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 단일화해…
"지자체마다 다른 규정, 주민 혼란 가중"새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새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써리의 브루스 헤인((Bruce Hayne, 사진)  시의원이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 지자체마다 상이한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있어...
01-14
[밴쿠버] YVR, 새 국내선 터미널 개장
밴쿠버 YVR 공항의 새로운 국내선 터미널이 3년의 긴 공사 끝에 개장되었다. 크레이그 리치몬드(Craig Richmond) YVR 대표는 “BC주 북부나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온 여행객들이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승객 편의가 개선되었다. 공...
01-14
[밴쿠버] YVR, 새 국내선 터미널 개장
밴쿠버 YVR 공항의 새로운 국내선 터미널이 3년의 긴 공사 끝에 개장되었다. 크레이그 리치몬드(Craig Richmond) YVR 대표는 “BC주 북부나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온 여행객들이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승객 편의가 개선되었다. 공...
01-14
[밴쿠버] UBC 비즈니스 교수, "앨버타로 떠난 사람들…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엘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형기업 선커 에너지(Suncor Energy)가 직원 1천 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UBC Sauder School of Business)의 마크 톰슨(...
01-14
[밴쿠버] UBC 비즈니스 교수, "앨버타로 떠난 사람들…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엘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형기업 선커 에너지(Suncor Energy)가 직원 1천 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UBC Sauder School of Business)의 마크 톰슨(...
01-14
[캐나다] 앨버타경제, 저유가로 타격…정유회사도 대대적 …
석유산업에 크게 의존해 온 캐나다 앨버타의 경제가 유가 폭락으로 타격을 입어 불황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의 한 경제관련 싱크 탱크가 보고서를 내놓았다. 설상가상으로 캐나다 최대의 오일샌드 (油沙) 회사인 선커 에너지사는 13일(현지시간) 대규모 구조조정...
01-14
[밴쿠버] 밴쿠버 이스트 수영장, "트랜스젠더 환영"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트랜스젠더 특별 세션밴쿠버 이스트에 위치한 템플튼 파크 수영장(Templeton Park Pool)이 성전환 트랜스젠더를 위한 시설 이용 시간을 발표했다. 사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이며 오는 3월까지...
01-14
[밴쿠버] 밴쿠버 이스트 수영장, "트랜스젠더 환영"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트랜스젠더 특별 세션밴쿠버 이스트에 위치한 템플튼 파크 수영장(Templeton Park Pool)이 성전환 트랜스젠더를 위한 시설 이용 시간을 발표했다. 사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이며 오는 3월까지...
01-14
[밴쿠버] 밴쿠버에서 아기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체포
첫번 째 사건이 발생한 도날즈 마켓밴쿠버 시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같은 날 두 번이나 아기를 납치하려 했던 혐의로 체포되었다. 사건은 지난 10일(토),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 있는 도날즈 마켓(Donald’s Market)에서 발생...
01-14
[밴쿠버] 무어 BC주 산업부 장관, 데이트 어플에 프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어 장관의 데이트 프로필장관 측, "사칭 계정, 이번이 처음 아니야"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Industry Minister)이자 포트 무디와 포트 코퀴틀람 등을 대변하는 연방의원(MP)인 제임스 무어(James Moore)의 데이트 어플 프로필이 ...
01-14
[교육] 사이버불링, 캐나다 학부모 고민 1순위-학부모…
사진[http://www.prevnet.ca]캐나다에서 사생활 보호법 강화를 불러올 만큼 큰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캐나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프라이머스(Primus Telecom...
01-14
[밴쿠버] 빅토리아 의사당 건물 테러 용의자 2인, 배심…
사건당시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물을 테러 증거물로 공개하는 경찰 현재 배심원단 선정 중, 재판은 2월 2일부터 18주 진행지난 2013년 7월 1일, 빅토리아의 BC 주정부 의사당 건물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2인이 지난 13일...
01-14
[밴쿠버] 빅토리아 의사당 건물 테러 용의자 2인, 배심…
사건당시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물을 테러 증거물로 공개하는 경찰 현재 배심원단 선정 중, 재판은 2월 2일부터 18주 진행지난 2013년 7월 1일, 빅토리아의 BC 주정부 의사당 건물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2인이 지난 13일...
01-14
[밴쿠버] 메트로 시장의회, "트랜스링크 임원 임금 삭감…
고액연봉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트랜스링크 임원들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 -오른쪽 )(이지연 기자)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트랜스링크(Translink) 경영진의 높은 임금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 해, 트랜스링크...
01-14
[밴쿠버] 메트로 시장의회, "트랜스링크 임원 임금 삭감…
고액연봉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트랜스링크 임원들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 -오른쪽 )(이지연 기자)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트랜스링크(Translink) 경영진의 높은 임금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 해, 트랜스링크...
01-14
[밴쿠버] 포트 무디의 싱크홀 논란, 에버그린 공사 때문…
싱크홀 인근 거주자들 외 공사 영향 받는 주민들 불안 증폭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에 대한 주민 반대가 심했던 포트 무디에서 이번에는 싱크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가을과 올 초에 발생한 싱크홀을 두고 에버그린 라...
01-14
[밴쿠버] 포트 무디의 싱크홀 논란, 에버그린 공사 때문…
싱크홀 인근 거주자들 외 공사 영향 받는 주민들 불안 증폭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에 대한 주민 반대가 심했던 포트 무디에서 이번에는 싱크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가을과 올 초에 발생한 싱크홀을 두고 에버그린 라...
01-14
[캐나다] 위니펙 소녀, 이민 후 첫 등교길에서 길 잃어
실종 하루 뒤 발견 최근 위니펙으로 이민 온 한 10대 소녀가 등교 첫날 하루간 실종된 뒤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연의 주인공은 17살 소녀 베들레헴 젤레크 엘리소.(사진)그녀의 아버지는 최근 몇 년간 위니펙에서 살았지만 가족들이 그를 따라 위니펙으...
01-13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재위촉
위촉장을 전달한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좌측두번째)와 김지현 정지권 사이먼박 변호사(좌측부터)사이먼 박-정지권-김지현토론토 총영사관은 8일 사이먼 박(형법)), 정지권 (민법), 김지현(이민법) 변호사를 2015~2016년도 공관 자문변호사로 재위촉하고, 강정식 총영사가...
01-13
[캐나다] 캐나다도 담배가격 인상, 한숨 짓는 편의점
40센트~4.42달러 올려신년 벽두부터 캐나다내 대형 담배업체들이 잇따라 담배가격 인상을 예고해 불경기 매상감소로 힘든 한인 편의점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최근 임페리얼과 RBH가 각각 12일과 13일부터 담배가격 인상안을 발표함에 따라 카튼 당 적게는 40센...
01-13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운영하는 도박사이트 오픈
온주정부 도박사이트의 초기화면 캡쳐‘도박권장’ 우려 목소리도   온타리오 주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가  8일 열렸다. 이는 새로운 시도는 아닌것으로 이미 브리티시 콜롬비아, 매니토바, 퀘벡, 그리고 대서양 주정부들이  도박사...
01-13
[캐나다] 급전대출 고이율, 저소득층들 가난의굴레 ‘쳇…
국내 시중 은행들이 저소득층 가정을 외면함에 따라 대다수의 저소득층들이 소액급전전문대출 업체(Payday loan)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더욱 심각한 가정부채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스타지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내 저소득층 가정이 밀...
01-13
[캐나다] 유가 하락, 소비심리 자극=할인소매점 수익개선
2009년 4월 이후 유가 최저치를 기록하며 소매점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름값으로 아낀 돈을 쇼핑센터에서 쓰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허드슨 베이같이 더 알려진 회사보다 더 투자가치가 좋은 소비점들로 투자대상조사를 늘리고 있다. 캐나다 로...
01-13
[캐나다] 개인정보 유출 연간 300건, 심각성 ‘위험수…
최근 연방정부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여권 운송 택배트럭 강탈사건을 포함해서 300건의 국내인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당시  강탈당한 트럭에는 61건의 비자승인서류들과 여권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연방 이민성은 지난 7일 이와...
01-13
[캐나다] 연방통계청 , 얼어붙었던 12월 캐나다 고용시…
지난 12월 국내 고용시장은 겨울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연방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간중  국내고용시장은 총 4천300개의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였으며 실업률은 6.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유형별로 살펴보면5만3천...
01-1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