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페트로나스, BC주 LNG 투자 보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말레이지아 페트로나스, BC주 LNG 투자 보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04 17:04

본문

"BC 주정부 제안 만족스러우나 유가 하락 등 경제 상황 좋지 않아"

BC 주정부가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iquidified Natutal Gas, LNG)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었던 말레이지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프로젝트 참여 보류”를 발표했다. 페트로나스는 프린스 루퍼트(Prince Rupert) 지역에 3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었다. 

페트로나스의 샴술 아바스(Shamsul Abbas) CEO는 BC주 가을 의회가 출범한 지난 10월 초, “현재로서는 프로젝트 수익성이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BC 주정부 제안 역시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더 경쟁력있는 제안을 해오지 못할 경우 투자를 10년 가량 늦출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본지 10월 8일 기사 참조>

지난 10월 21일, BC 주정부는 예정보다 한층 낮아진 LNG 개발 분야 업계 세율을 발표했다. 

하락세에 있는 국제 유가와 반대로 높아진 개발 비용으로 인해 산업의 이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10월 당시 추정 이익률은 올해 2월과 비교해 60% 수준으로 하락해 있었다. 또 이 최종 세율은 BC주 기업과 해외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도 확정되었다. <본지 10월 23일기사 참조> 

페트로나스 측은 “BC 주정부가 발표한 최종 프로젝트 조건은 만족스럽다. 그러나 현재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 

수익률은 낮아지는 추세인데 개발 비용은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페트로나스와 BC 주정부 측 모두 “프로젝트 참여 시기가 연기된 것 뿐”이라며 “프린스 루퍼트 시설 프로젝트도 반드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에 동의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LNG 프로젝트의 모든 계획은 변동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프 에너지(Ziff Energy Group)의 에드워드 칼리오(Edward Kallio)는 “주정부가 LNG 업계에 적용될 세율과 세금 구조를 확정짓는데 2년이나 시간을 허비한 것이 큰 실수였다”며 “시간이 지체되는 사이 해외 자본 투자는 보류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62건 835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와 애보츠포드, 차량 도난 사건 증가
밴쿠버, "고질적 문제 악화" 애보츠포드, "바쁜날 특히 주의해야"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자동차 도난 및 차량 내 물품 도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한달 동안 밴쿠버 시에서는 90대 차량이 도난당했고, 차량 내 물품 도난에 대한 신고가 730건...
02-04
[밴쿠버] 밴쿠버 대중교통 시설. 와이파이 요구 높아져
전문가, "역 보다는 열차 내, 그리고 장거리 노선 중심 서비스 필요"지난 2일(월), 토론토 시청이 대중 교통 시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 트랜지트(Go Transit) 사가 관리하는 토론토의 주요 역 과반수 이상이 이미 와이파이를...
02-04
[밴쿠버] 밴쿠버 대중교통 시설. 와이파이 요구 높아져
전문가, "역 보다는 열차 내, 그리고 장거리 노선 중심 서비스 필요"지난 2일(월), 토론토 시청이 대중 교통 시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 트랜지트(Go Transit) 사가 관리하는 토론토의 주요 역 과반수 이상이 이미 와이파이를...
02-04
[밴쿠버] 에어 캐나다, 여행가방 관리 미흡 논란
항공기 중량 초과로 실리지 못한 여행 가방, 5일 지나도 무소식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항공기 중량 초과를 이유로 승객들의 여행 가방을 싣지 않고 비행했음에도, 이 사실을 착륙 후에 안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인 BC주 동부 지역의...
02-04
[밴쿠버] 에어 캐나다, 여행가방 관리 미흡 논란
항공기 중량 초과로 실리지 못한 여행 가방, 5일 지나도 무소식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항공기 중량 초과를 이유로 승객들의 여행 가방을 싣지 않고 비행했음에도, 이 사실을 착륙 후에 안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인 BC주 동부 지역의...
02-04
[밴쿠버] 팬틱튼, 주택지 인근 해변가에서 나체 일광욕 …
한국인에게는 낯설지만 캐나다에서는 자연스러운 광경 중 하나가 해변에서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우거진 수풀 로 인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레 격리되어 이들 해안가는  ‘누드 비치’ 라고 불리우며 매니어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그런데 BC주 남...
02-04
[밴쿠버] BC 주민 3.3%가 도박중독, 젊은 층의 중…
(이지연 기자)3일(화),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 재무부 장관(Finance Minister)이 참석한 ‘책임감있는 도박문화 컨퍼런스(Responsible Gambling Conference)’가 진행 되 었습니다.이 자리에서 드 종 장관은 “주정...
02-04
[밴쿠버] BC 주민 3.3%가 도박중독, 젊은 층의 중…
(이지연 기자)3일(화),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 재무부 장관(Finance Minister)이 참석한 ‘책임감있는 도박문화 컨퍼런스(Responsible Gambling Conference)’가 진행 되 었습니다.이 자리에서 드 종 장관은 “주정...
02-04
[캐나다]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 사임, 하퍼수상 사…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3일 사임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하퍼 연방수상은 사임을 수락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그의 사임을 공식화 했다.하퍼수상은 자신의 최고의 각료중 한명에 대한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하며 이는 큰 후회를 가질 결정이라고 밝혔다.그는, 2006년 부...
02-04
[캐나다] 연방정부, ‘기간시설 투자 못해’
캐서린 윈 온타리오주 수상을 비롯해 전국 각주의 수상들이 요구해온 기간시설 투자금에 대해 연방정부가 단호한 거절의 입장을 밝혔다.2일 조 올리버 연방 재무장관은 각주 수상들의 지원요청과 관련 “연방정부는 750억불의 규모로 향후 10년간 진행될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02-03
[캐나다] 캐나다 정부 "이집트 교도소에 수감된 알자지라…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이집트·캐나다 이중국적자인 모함메드 파미가 곧 이집트 교도소에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파미는 이집트 당국이 석방 조건으로 이집트 국적 포기를 요구하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자지라 영어방송의 호주인 기...
02-03
[밴쿠버] 메트로 시장 6명, "주민투표, 찬성표 던져달…
트랜스링크 경영 투명성, 여전히 난제로 남아지난 2일(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시장 6명이 밴쿠버의 워터프론트 역(Waterfront Stn.)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에서 대중교통 이용자들...
02-03
[밴쿠버] 메트로 시장 6명, "주민투표, 찬성표 던져달…
트랜스링크 경영 투명성, 여전히 난제로 남아지난 2일(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시장 6명이 밴쿠버의 워터프론트 역(Waterfront Stn.)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에서 대중교통 이용자들...
02-03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간담회, 불안한 주민 1백 가량…
캡션: 2일(월) 진행된 포트 무디의 에버그린 주민 간담회 광경클레이 시장도 참석, "소통 더 필요하다"지난 2일(월),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과 관련된 주민 간담회가 포트 무디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해 가을과 올 ...
02-03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간담회, 불안한 주민 1백 가량…
캡션: 2일(월) 진행된 포트 무디의 에버그린 주민 간담회 광경클레이 시장도 참석, "소통 더 필요하다"지난 2일(월),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과 관련된 주민 간담회가 포트 무디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해 가을과 올 ...
02-03
[밴쿠버] 밴쿠버 공원위원회, "고래 사육 논란, 더 이…
'시설 내 번식 금지' 부결한 위원회, "재논의 예정 없어"밴쿠버 공원 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지난 해 지역 이슈였던 아쿠아리움(Vancouver Aquarium)의 고래 사육 논쟁을 두고 “고래 사육 금지와 시설 내 번식 금지 안건은 이미 부...
02-03
[밴쿠버] '캐나다 데이 테러 계획' 사건 공판 시작
폭발물 제조 과정 등 일부 공개, 본인들은 무죄 주장지난 2013년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 행사가 진행 중이던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했던 존 넛텔(John Nuttall)과 아만다 코로디(Amanda Korody) 공판이 시...
02-03
[밴쿠버] 주민 임금에 따라 결정되는 밴쿠버 선출 정치인…
지난 해 12월 출범한 밴쿠버 시의 새 시의회가 임금 인상 문제를 두고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제프 메그(Geoff Meggs) 시의원이 지난 1월 27일(화), 시의원들과 공원 위원들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12월, 그레고 ...
02-03
[밴쿠버] 주민 임금에 따라 결정되는 밴쿠버 선출 정치인…
지난 해 12월 출범한 밴쿠버 시의 새 시의회가 임금 인상 문제를 두고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제프 메그(Geoff Meggs) 시의원이 지난 1월 27일(화), 시의원들과 공원 위원들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12월, 그레고 ...
02-03
[밴쿠버] 훗스윗 계열사, '저작권 침해' 법정공방 휘말…
밴쿠버에 연고를 둔 소셜 미디어 회사로 밴쿠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 중인 훗스윗(Hootsuite)의 계열사가 법정 공방에 휘말렸습니다. 정확히는 훗스윗과 같은 경영진에 의해 창립된 인보크(Invoke Labs와 Invoke Media) 사입니다. ...
02-03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첫 영주권 신청자 발표
합격 기준 점수 886점, 총 799명 선발 지난 달 31일(토), 이민국은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 중 799명을 선발했다. 합격 점수는 예상보다 높은 886점 (CRS 기준 1,200점 만점)으로 나...
JohnPark
02-02
[밴쿠버] 연쇄 은행 강도 용의자 체포
지난 두달 동안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9건의 은행 강도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본지 1월 31일 기사 참조>용의자는 26세 남성으로, 지난 1월 30일(금) 오후 앨버타의 그랜드 프레어리(Grande Prairie) 지역에 있는 한 모텔에서 RC...
02-02
[밴쿠버] 연쇄 은행 강도 용의자 체포
지난 두달 동안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9건의 은행 강도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본지 1월 31일 기사 참조>용의자는 26세 남성으로, 지난 1월 30일(금) 오후 앨버타의 그랜드 프레어리(Grande Prairie) 지역에 있는 한 모텔에서 RC...
02-02
[밴쿠버] 킨더 모르간, 시위자 5명 고소 취하
"지역 사회 및 주민에 대한 어떠한 악영향도 원치 않아"지난 달 30일(금),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이 버나비 마운틴에서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반대한 시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프로젝트 측...
02-02
[밴쿠버] 킨더 모르간, 시위자 5명 고소 취하
"지역 사회 및 주민에 대한 어떠한 악영향도 원치 않아"지난 달 30일(금),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이 버나비 마운틴에서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반대한 시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프로젝트 측...
02-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