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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의 쓰레기 재활용률 상승세, 그러나 목표치는 아직도 멀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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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지난 2013년에 집계된 지역의 쓰레기 재활용률이 6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2년의 58%보다 상승한 수치이지만, 2015년의 재활용률 70%와 2020년의 재활용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메트로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쓰레기 재활용률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한가구 주택들의 재활용률이 4% 상승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유기성 폐기물의 수거를 의무화한 것과 써리와 밴쿠버 시에서 쓰레기 수거 일정을 2주에 한번으로 변경한 것 등의 효과가 컸으며, 올 봄 출범한 MMBC(Multi-Material BC)의 역할 역시 공헌했습니다. 반면, 다가구 주택과 산업계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메트로는 쓰레기 수거와 관련해 새로운 금지 항목들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항목들을 정리한 280번 규약(Bylaw 280)을 지난 해 통과시켰으며, 현재 매리 폴락(Mary Polak) BC 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규약이 통과될 경우 금전적 부담을 안게 되는 산업계의 반대로 인해 최종 결정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바로 산업 쓰레기의 해외 반출을 금지하는 조항 때문입니다.

메트로는 폐기물 처리 위탁 수수료를 대폭 상향 조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계획이 실행될 경우 애보츠포드를 통해 미국의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의 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메트로 측에 큰 자금적 손실을 안기게 됩니다. 

올해 폐기물 해외 반출로 인한 메트로의 수입 손실은 1천 1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폴락 장관이 280번 규약을 거부할 경우 여기에서 발생하는 적자도 6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가 계획 중인 새로운 쓰레기 매립지 설립을 정당화 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는 비난도 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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