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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3년 버스 요금 미납건수 2백 7십만 건, 납세자연합 분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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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에 탑승한 경우가 2백 7십만 건에 이른다는 내용의 문서를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연합 발표에 따르면 이 건수는 한 해 동안 메트로 밴쿠버 지역 버스 운전사들이 ‘요금 미납(Fare Not Paid)’ 버튼을 누른 횟수다. 이 횟수에는 스카이트레인이나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 또는 시 버스(sea bus) 요금 미불 건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납세자연합 BC 지부 회장은 “버스 운전사들의 손목터널증후군(Carpel Tunnel Syndrome)이 걱정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요금 미납에서 발생하는 트랜스링크의 수입 손실과 뒤따르는 예산 부족은 요금을 성실히 지불하는 정직한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그 외 납세자들의 몫”이라며 “트랜스링크가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운전사들 책임은 아니다. 이는 트랜스링크와 교통 경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버스 운전사 연합의 네이산 우즈(Nathan Woods) 대변인은 “요금 미납 버튼은 운전사 건의로 만들었다. 

버스 내에서의 폭력, 또는 희롱 사건이 2006년부터 상승세에 있는데, 우리는 이 것을 요금 미납의 결과로 보고있다. 

가해자 중 요금 미납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최근 버스 운전사에 대한 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해 업계가 보호막 설치 등 다양한 해결책을 두고 고심 중이기도 하다. 

한편, 같은 날 교통 경찰 측은 “1존 요금을 지불하고 2존이나 3존을 이동하는 승객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닐 듀보드(Neil Dubord) 치프(Chief of Transit Police)는 “2013년 한 해 동안 이 문제로 벌금이 부관된 것이 총 2만 5천여 건이다. 

이 경우 173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2014년의 집계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 경찰 업무 중에는 운전사 등 직원에 대한 폭력과 시설 내 성희롱, 그리고 정신 병력자로 인한 위험 등에 대한 감시와 대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승객들의 요금 티켓을 확인하는 일 역시 업무 시간의 25% ~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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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버스 운전사의 손가락이 '요금 미불(Fare Not Paid) 버튼을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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