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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15년 식품 가격 인상률, 물가 상승률 앞설 것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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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걸프 대학(University of Guelph)의 푸드 인스티튜트(The Food Institute)가 ‘2015년의 식품 가격 인상률이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인스티튜트는 지난 해, 올 2014년의 식품 가격 인상률을 ‘최소 0.3%에서 최대 2.6%’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최대 예상치보다도 높은 2.8% 인상률이 기록된 바 있습니다.

2014년,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식품류는 바로 고기와 생선이었습니다. 고기 가격은 무려 12.4%가 올랐으며, 어폐류 가격은 5.9%가 올랐습니다. 특히 캐나다 동부 돼지 농가에 PED(Porcine Epidemic Diarrhea) 바이러스가 돌아 캐나다인에게 인기가 높은 돼지 고기 가공 식품 베이컨과 햄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균 인상률도 예상 최대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러나 푸드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리포트는 ‘PED 바이러스의 영향은 단기성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2015년에는 고기 가격이 유달리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기 가격의 예상 인상률은 3%에서 5% 사이이며, 어폐류는 지난 해와 비슷한 인상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2015년에는 야채 가격이 올 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바로 캐나다 루니의 가치 하락 때문입니다. 리포트는 ‘야채 가격은 일반적으로 날씨와 기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지만 현재 캐나다의 야채 가격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루니 가치 하락’이라며 ‘캐나다에서 소비되는 야채가 외국에서 수입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입 비중이 높아지는 겨울과 봄이 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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