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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오일샌드 더 늘린다…OPEC과의 치킨게임 가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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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7만배럴 추가생산‥캐나다산 원유값 5년래 최저

캐나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가 방침에 맞불을 놨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데도 대형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착수하며 석유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캐나다에 있는 14개 대형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가 내년 계획대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약 27만배럴의 원유를 더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캐나다산 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38달러선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후안 오수나 IHS에너지 선임 디렉터는 “내년에도 더 많은 양의 원유가 생산될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게 행복하지는 않지만,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대형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코노코필립스와 토탈의 합작회사가 하루 11만8000배럴을 생산하는 서몬트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세노버스에너지도 포스터크릭 프로젝트 생산량을 하루 4만배럴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는 감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압달라 살렘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유가 목표치를 설정해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아랍 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도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진다해도 감산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며 긴급 회의까지 최소 3개월은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우위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에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0달러, 3.3% 하락한 배럴당 5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79센트, 1.2% 내린 71.06달러에 마감됐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배럴당 59.56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95달러 하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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