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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소셜미디어,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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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에 큰 영향, 일자리 찾기 등 순기능도 중요

소셜미디어를 악용한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이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소셜미디어 사용법을 학교 수업 시간에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SFU 대학의 피터 초우-화이트(Peter Chow-White)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는 이제 학생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BC 주의 정식 교과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BC 주에서는 기독교 사립학교인 버논 학교(Vernon Christian School)가 초등 과정 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페트라스 플래닛(Petra’s Planet)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업을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지 않는 일종의 ‘가상 소셜미디어’이다. 초우-화이트 교수는 “교사들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과 과정 설계와 교육 과정에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더 늦기 전에 아이들에게 온라인 활동이 내포한 위험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고교과정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한 일자리 찾기와 이력서 작성 방법을 가르키고 있다. 

초우-화이트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일자리 찾기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프로필 내용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일으키는 사진 선정과 페이지 디자인도 영향을 미친다. 

이 역시 아이들에게 소셜미디어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엄격한 방법은 더 이상 이롭지 않으며,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처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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