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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랜스 링크, 고소득 직원 400여 명 연봉 공개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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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합, "임금 동결과 보너스 폐지 약속 모두 어겨"

트랜스 링크가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를 비롯한 고소득 직원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액수가 모두 지난 해에 발표된 것보다 높아져있어 논란을 낳고 있다. 저비스 CEO의 경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년 동안 46만 8천 달러의 수입을 얻었으며, 이는 지난 해에 발표된 것보다 7% 상승한 액수이다.

이에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이 “트랜스링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연합 회장은 “트랜스 링크는 임원들의 임금을 2012년에 받았던 액수로 동결시키기로 주민들과 약속했다. 또, 보너스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공표했었다. 그런데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모든 임원들의 임금이 오른 것이 확인되었고, 보너스도 지급되었다”고 말했다.

베이트만 회장은 “이 것은 엄연히 주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고, 또 임금 발표를 굳이 롱 위크엔드 전 금요일(8월 29일)에 한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저비스 CEO는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 링크 직원 중 10만 달러 대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총 4백 여명에 이르며, 트랜스 링크 측은 “임금을 동결하기로 발표했던 것은 가까운 미래를 염두해 두고 했던 것이지, 발표 직 후 바로 실행하는 것은 불가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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