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써리의 높은 사전선거율, 이유와 영향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와 써리의 높은 사전선거율, 이유와 영향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3 17:51

본문

barinder-rasode-ward.jpg
써리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후보와 그가 속한 신생 정당 원 써리(One Surrey)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

BC 주 지자체들이 15일(토)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절치부심 중인 가운데, 밴쿠버 시의 올해 부재자 투표(Advance Voting) 참여율이 지난 2011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밴쿠버 시의 부재자 투표는 지난 8일(토)부터 12일(수)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모두 38, 556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의 19, 484명보다 무려 98% 상승한 것입니다. 동시에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Vision Vancouver 당) 현 시장에 도전하는 커크 라포인트(Kirk LaPointe, NPA 당) 후보는 “15일(토)의 선거에서 어떻게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초선거 투표율이 하락세에 있는 것은 지역 정치의 민주주의가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가 시장이 된다면 시청 행정을 지금보다 개방적으로 운영해서 유권자들이 무시 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유력한 시장 후보 미나 웡(Meean Wong, COPE 당)은 유권자들을 향해 “홀로 투표소로 향하지 말고, 지인들을 설득해 함께 투표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일(토)부터 4일(화), 5일(수), 6일(목), 그리고 8일(토)까지 역시 5일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 써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총11,747명의 유권자들이 표를 선사해, 2011년의 6, 396명보다 84% 상승했습니다.

SFU 대학의 패트릭 스미스(Patrick Smith) 정치과학 교수는 “지자체들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소 수를 늘리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라며 “15일(토)의 선거 참여율도 2011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교수는 “써리의 경우 다이앤 왓츠(Dianne Watts) 현 시장이 떠나며 어느 곳보다 활발한 선거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탓이 크다. 특히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후보와 그가 속한 신생 정당 원 써리(One Surrey)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 당일에는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 중 단지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이들은 현 집권당인 써리 퍼스트(Surrey First)에 표를 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써리와 인접해있어 행정 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는 화이트락(White Rock)의 경우, 2011년과 비교해 부재자 투표율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총 749명이 참여해, 2011년의 736명보다 다소 올랐으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JTV]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855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연방은행, 금리 동결 계속
캐나다 연방 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방 중은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사진)는 지난 3일(수)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콜금리 1% 동결을 발표했다.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대출금리 역시 저금리 ...
12-08
[캐나다] 테러 행위 미화 동영상, 캐나다 국민 충격
테러조직인 ISIS 가입을 촉구하는 캐나다인의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나와 캐나다인들이 캐나다를 공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피터 멕케이(Peter MacKay) 연방 법무장관은 “우리는 이 같은 위협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12-08
[캐나다] 2015년 FAFA 여자 월드컵, 내년 6월 …
한국,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편성2015년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2015 FIFA Women's World Cup Canada) 대회 본선 조 추첨식이 지난 6일(토), 오타와 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내년 6월 6일부터 7월 5일까지 밴쿠버를 비...
12-08
[밴쿠버] 막 올린 크리스마스 시즌!
지난 7일(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산타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1년 째를 맞이하는 산타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임과 동시에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행사다. 이날 다운타운 일대는 산타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
12-08
[밴쿠버] 막 올린 크리스마스 시즌!
지난 7일(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산타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1년 째를 맞이하는 산타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임과 동시에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행사다. 이날 다운타운 일대는 산타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
12-08
[캐나다] 연방중은, 기준금리 동결로 소매업계에 훈풍
연방 중앙은행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재천명 함에 따라 대출금리 역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연말 소매업계에 훈풍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3일 연방 중은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사진)는 성명 에서 “국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콜금리를 ...
12-08
[캐나다] 연방대안정책센터, 이민 근로자, “이 돈으로 …
이민자들의 근로 환경이 심각한 ‘영양 실조’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방대안정책센터(CCPA) 에 의하면 광역토론토 내 40%가량의 구직자가 단기 계약직 등 불안정한 고용상황속에 놓인 가운데 이중의 절반 가량인 이민자와 소수민족 구성원들이 ...
12-08
[캐나다] 직장 내 성폭력 일파만파 확산, 성추행 만연-…
상당수의 국내 직장인들이 (직장내에서) 각종 성적 농담과 요구, 성추행 등의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같은 피해사실을 상부에 보고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앵거스 레이드(Angus Reid)의 설문조사 결과 100만명에 달하는 ...
12-08
[캐나다] 하퍼총리와 -캐서린 윈, 그들은 ‘견원지간(?…
지원여부 놓고 ‘기싸움’연방정부에게 온주의 기간시설 건설과 독자적인 온주 연금제도의 시행에 지원을 요청하는 캐서린 윈 온주 수상의 외침이 마이동풍으로 끝나던 이유가 어느정도 명확해졌다.스티븐 하퍼 총리는 4일 마캄에서 열린 무슬림 감사 축제에서 그간 이어졌던 윈 주수상...
12-08
[밴쿠버] 캐나다 조류독감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농장 5곳…
BC(州) 프레이저 밸리에서 발생한 H5N2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육계농장 5곳이 격리됐고 세계 7개국이 캐나다산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다고 당국이 5일 밝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이날 성명에서 육계농장 5곳에서 칠면조와 닭 14만 마리가 넘게 A...
12-07
[밴쿠버] 캐나다 조류독감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농장 5곳…
BC(州) 프레이저 밸리에서 발생한 H5N2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육계농장 5곳이 격리됐고 세계 7개국이 캐나다산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다고 당국이 5일 밝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이날 성명에서 육계농장 5곳에서 칠면조와 닭 14만 마리가 넘게 A...
12-07
[캐나다] 35세 남성, 껌 훔치다 경찰차 추적소동까지 …
온타리오에서 한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껌을 훔치고 도망치다 경찰차 추적 소동까지 벌어졌다. 지난 3일, 토론토 선에 따르면 차드 사이어펙(35)이라는 이남성은 온타리오주 세인트케서린에 위치한 한 슈퍼마켓에서 500달러에 달하는 껌을 비닐백에 넣고 도주한 혐의로 ...
12-06
[밴쿠버] 클락수상, 보은(報恩) 인사에 세금 지출이 너…
(이지연 기자) 지난 해 5월의 주총선에서 선출된 주의회(BC Legislature)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부터, 자유당 소속의 주정부 인사 한 사람이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으로부터 유독 많은 비난을 받으며 두 정당 사이 갈등의 중심이...
12-05
[밴쿠버] 클락수상, 보은(報恩) 인사에 세금 지출이 너…
(이지연 기자) 지난 해 5월의 주총선에서 선출된 주의회(BC Legislature)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부터, 자유당 소속의 주정부 인사 한 사람이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으로부터 유독 많은 비난을 받으며 두 정당 사이 갈등의 중심이...
12-05
[캐나다] ‘캐나다 김치 맛보세요!’ 加 젊은이들 김치담…
“메이드인 캐나다 김치도 맛있어요!” 캐나다의 젊은이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토론토 한식당 아리수에서 4일 열린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한-캐나다 문화교류모임인 ‘세이 김치 클럽(Say Kimchi Club)’ 회원을 비롯한 40명의 ...
12-05
[밴쿠버] 메인 스트리트 역, 오늘(토)부터 모든 노선 …
오늘 6일(토)부터 메인 스트리트-사이언스 월드 역(Main Street-Science World Stn.)의 스카이 트레인 노선이 모두 정상화된다. 이 역은 지난 9개월 동안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해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e)과 엑스포 라인(Expo ...
12-05
[밴쿠버] 메인 스트리트 역, 오늘(토)부터 모든 노선 …
오늘 6일(토)부터 메인 스트리트-사이언스 월드 역(Main Street-Science World Stn.)의 스카이 트레인 노선이 모두 정상화된다. 이 역은 지난 9개월 동안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해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e)과 엑스포 라인(Expo ...
12-05
[캐나다] 조류 독감 바이러스 추가 발견, 사람 감염 가…
한국 등 아시아 나라들, BC주 가금류 수입 금지 조치조류 독감 H5N2 바이러스가 발생한 칠리왁과 애보츠포드의 가금류 농장 2 곳 사이에 위치한 다른 농장 2 곳에서도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캐나다 동물방역과장(Chief Veterinary Of...
12-05
[밴쿠버] 1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캐나다 게스 값, 그…
게스 세금 최고로 높은 밴쿠버, 국제 유가 더 떨어져야 가능계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캐나다 여러 지역의 리터 당 게스 값이 1달러 이하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지역에서는 게스 값이 1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웹사이트 게스버디(G...
12-05
[밴쿠버] 밴쿠버 경찰, 금 장신구 도난 일당 체포, 1…
총 피해액 15만 달러 육박, 추가 기소 위해 피해자 증언 필요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2일(화), YVR 공항에서 금 장신구 절도 범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 이 날 캐나다 동부로 향하려던 이들은 모두 체포되었으나, 3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다...
12-05
[밴쿠버] 밴쿠버 경찰, 금 장신구 도난 일당 체포, 1…
총 피해액 15만 달러 육박, 추가 기소 위해 피해자 증언 필요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2일(화), YVR 공항에서 금 장신구 절도 범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 이 날 캐나다 동부로 향하려던 이들은 모두 체포되었으나, 3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다...
12-05
[밴쿠버] 델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우편물…
이번 주와 다음 주, 안내문과 설문지 전달 예정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우편물 가정 배달 중단을 시작한 캐나다 포스트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가 중단될 곳으로 델타(Delta)를 지목했다. 우편번호가 ‘V4K’로 시작되는 5천여 가구가 그 대상이며...
12-05
[밴쿠버] 델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우편물…
이번 주와 다음 주, 안내문과 설문지 전달 예정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우편물 가정 배달 중단을 시작한 캐나다 포스트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가 중단될 곳으로 델타(Delta)를 지목했다. 우편번호가 ‘V4K’로 시작되는 5천여 가구가 그 대상이며...
12-05
[밴쿠버] 포트 무디 시의회, 출범과 동시에 OCP 갈등…
4일 오후 5시에 공개 미팅이 진행된 포트무디 공립도서관  고등법원에 진정서 제출한 메트로 밴쿠버, "포트 무디의 OCP, 주정부 규정과 상충" 지난 11월 15일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포트 무디 지역의 제 1 현안은 OCP(Official Communi...
12-05
[밴쿠버] 포트 무디 시의회, 출범과 동시에 OCP 갈등…
4일 오후 5시에 공개 미팅이 진행된 포트무디 공립도서관  고등법원에 진정서 제출한 메트로 밴쿠버, "포트 무디의 OCP, 주정부 규정과 상충" 지난 11월 15일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포트 무디 지역의 제 1 현안은 OCP(Official Communi...
12-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