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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사파업영향-BC 주 일부 지역, 사립학교 등록 학생 크게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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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연합,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수용력 남아 있지 않아"

BC 주의 공립 교사 파업이 5개월만에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BC 사립학교연합(Federation of Independent School Associations of BC)이 “BC 주 일부 지역에서 사립학교 등록률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연합의 피터 프로스(Peter Froese) 회장은 “BC주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해보다 12% 많은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등록했으며, 오카나간(Okanagan)과 쿠트니(Kootenays) 지역에서는 학생이 13% 늘었다. 그러나 프레이져 벨리에서는 학생 증가률이 6% 정도였으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3%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프로스 회장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학생 증가률이 저조한 이유로 “인구가 많은 지역의 학교들은 이미 자리가 꽉 차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BC주 북부 지역 등의 사립학교들은 아직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자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등록자 수도 크게 늘었으나, 교사 파업이 끝날 때까지 일시적인 대안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올 가을 학기 두 딸을 사립학교로 전학 시킨 한 학부모는 "교사 파업의 영향으로 내린 결정이지만,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무척 만족하고 있어 파업이 끝난 후 공립학교로 돌려보낼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자신을 윌(Wil)이라고 소개한 학부모는 "사립학교는 학급 인원수가 더 적어 아이들이 교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는데다, 딸 아이들이 관심을 두고 있었던 방과후 활동도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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