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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국, 에볼라 감염 첫 확진, BC 주 발생 가능성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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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캔덜, "감염자 발생 가능성 있지만 유행 가능성은 극히 낮아"

지난 1일(수), 미국 텍사스에서 북미 지역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온 가운데, BC 주정부의 의료 전문가 페리 캔덜(Perry Kendall)이 “BC 주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다”며 “사회가 에볼라에 공포를 느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인 환자의 에볼라 확진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인터뷰를 가진 캔덜은 “앞으로 6개월 안에 BC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감염자 수는 많아도 3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감염자 발생과 동시에 즉시 격리 조치시킬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들 중 건강에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감염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 의료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서부에서 에볼라가 크게 유행한 것은 현지 의료 시스템 미비와 전염병 유행을 막는데 필요한 각종 장비 부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북미 지역 병원에는 마스크와 장갑, 가운 등 위생 도구들이 충분하고, 안전한 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방 정부의 로나 앰브로스(Rona Ambrose) 보건부 장관도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포함한 전염병 유행 예방에 철저히 준비되어 있다”며 “에볼라는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50%에 이르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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