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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압도적인 표차로 2번 째 재선 성공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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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김성헌 후보, 최하위 당선자보다 2백여표 뒤져 낙선

서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던 트라이시티 지역의 시장 3인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3번째 시장 임기를 보내게 된 코퀴틀람의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은 70%(15, 002표)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루 시코라(Lou Sekora) 전 시장을 압도했습니다. 

시코라 전 시장은 투표자 중 26.5%(5, 705표)의 선택을 받았으며, 경범죄 전과 기록으로 다소 논란을 일으켰던 마크 마호블리치(Mark Mahovlich) 후보는 4%(859표)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선거 결과에 크게 만족한다”며 재선 성공의 기쁨을 표현한 스튜어트 시장은 80년대부터 오랜 시간 코퀴틀람 시의회에서 활동해 온 시코라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시의회에서 자주 마찰을 일으켜왔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모습도 당연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스튜어트 시장은 “시코라가 코퀴틀람에 받쳐 온 열정과 그의 업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2016년에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완공과 함께 치루어질 여러 지역 행사에도 그가 함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새롭게 코퀴틀람 시의회에 합류한 2인에게 환영의 메세지도 보냈습니다.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이번 기초선거에서 8명의 시의원들이 당선되었습니다. 

6인이 재선에 성공했고, 테리 타우너(Teri Towner)와 드니스 마스든(Dennis Marsden)이 새롭게 당선되었습니다. 한인 후보 김성헌(Justin Kim) 씨는 총 16인의 후보 중 9번 째로 높은 지지를 얻어 아쉽게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6인의 시의원 중에서는 지역 정당 ‘Protect Coquitlam/Coquitlam Citizens Association’ 소속의 크리스 윌슨(Chris Wilson)과 보니타 자릴로(Bonita Zarrillo)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들 두 사람은 지난 임기 동안 타 시의원들과 다소 잦은 충돌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스튜어트 시장은 “이들과 계속해서 함께 작업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였으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코퀴틀람 시의원 당선자 8인:

크레이그 홋지(Craig Hodge: 13,495표)
테리 오닐(Terry O'Neill: 11,712표)
브렌트 애스먼슨(Brent Asmundson 11,036표)
드니스 마스든(Dennis Marsden 10,372표)
테리 타우너(Teri Towner: 10,223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 (CCA당 ): 10,134표)
매 리드 (Mae Reid: 9,659표)
보니타 자릴로 (Bonita Zarrillo (CCA당): 7,96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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