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 지역에 출연한 곰, 공격성 없어 구경꾼 몰리기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포코 지역에 출연한 곰, 공격성 없어 구경꾼 몰리기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26 13:10

본문

ByaPZgBIIAARPMe-668x668.jpg

곰 겨울잠 준비하는 가을, 음식물 쓰레기 각별히 조심해야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과 함께 BC주 주민들이 일년 중 가장 곰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겨울잠을 앞둔 곰들이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음식을 찾아나서는 때이기 때문이다.

노스 쇼어 블랙 베어 네트워크(North Shore Black Bear Network)의 토니 웹(Tony Webb)은 “곰은 후각이 유달리 발달한 동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음식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며 “특히 가을에는 음식 냄세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시기이다. 또 곰은 가정집 문 정도는 쉽게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차고 안에 두는 것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날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목), 포트 코퀴틀람에서 블랙 베어가 주택가에 나타나 다소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곰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 차례 목격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사람에게 반응하거나 공격하지 않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먼저 접근하거나 사진을 찍는 경우도 발생했다. 

RCMP의 제이미 청(Jamie Chung) 코포럴(Cpl.)은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 곰에게는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이 지역 동물 전문가들의 철칙”이라며 “공격성이 없어 보이는 이 곰을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코 먼저 접근하지는 말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11건 859 페이지
제목
[밴쿠버] 올해 BC 주 기초선거 투표율, 대체로 상승세
지난 15일(토)부로 마무리된 BC 주의 기초선거(Civic Election)에서 과반의 지자체들이 유권자 참여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짚어 봅니다.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지난 2011년, 34.6%의 투표율을 기록한 B...
11-18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점검 결과 발표, 스무 가지 개…
(캡션: 7월 21일 메인 스트리트의 사이언스 월드 역 광경)'열차 중단은 시스템 설계에 따른 것, 승객 대피는 위험 없이 이루어져'올 여름과 가을, 여러 차례 운행 중단 또는 지연 사태를 일으킨 메트로 밴쿠버의 스카이 트레인 시스템에 대한 점검 결과가 나왔다. 점검 ...
11-18
[밴쿠버] BC 검시청, 스카이트레인 역의 투신방지 시설…
세계 곳곳의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는 투신 방지창, 토론토도 고려 중BC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의 밥 맥린톡(Barb McLintock)이 “밴쿠버의 스카이 트레인 역에 자살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의 여러 대...
11-18
[밴쿠버] BC 검시청, 스카이트레인 역의 투신방지 시설…
세계 곳곳의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는 투신 방지창, 토론토도 고려 중BC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의 밥 맥린톡(Barb McLintock)이 “밴쿠버의 스카이 트레인 역에 자살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의 여러 대...
11-18
[밴쿠버] 송유관 반대 시위자들, 법원 명령에도 철수 거…
(캡션: 17일(월) 버나비 마운틴의 시위 현장 모습)경찰, "일단 체포 없이 상황 지켜볼 것"송유관 확장을 둘러싼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와 버나비 마운틴 주민들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월), 메트로 밴쿠버 언론의 이...
11-18
[밴쿠버] 송유관 반대 시위자들, 법원 명령에도 철수 거…
(캡션: 17일(월) 버나비 마운틴의 시위 현장 모습)경찰, "일단 체포 없이 상황 지켜볼 것"송유관 확장을 둘러싼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와 버나비 마운틴 주민들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월), 메트로 밴쿠버 언론의 이...
11-18
[밴쿠버] 집권당 BCA가 모든 의석 휩쓴 버나비, 코리…
재선에 성공한 버나비시 데릭 코리건 회장과 그의 아내 캐시지난 2002년의 첫 당선 후 세 차례나 재선에 성공하며 12년 동안 버나비 시장으로 재임해 온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이 올해 선거에서도 투표자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수월하게 임기를 이어가게 되...
11-18
[밴쿠버] 월튼 노스밴 시장, 새로 선출된 시장 7인에게…
12월 임기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시장 투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지난 15일(토) 기초선거 이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22인으로 이루어진 트랜스링크 시장의회(Translink Mayors’ Council)의 구성이 다소 변화를 맞았다.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
11-17
[밴쿠버] 월튼 노스밴 시장, 새로 선출된 시장 7인에게…
12월 임기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시장 투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지난 15일(토) 기초선거 이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22인으로 이루어진 트랜스링크 시장의회(Translink Mayors’ Council)의 구성이 다소 변화를 맞았다.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
11-17
[밴쿠버] BC 주 임대 가정 1/4, 총수입 반 이상을…
 BCNPHA 조사 결과, 수입 차이에 따른 임대료 지출 차이 적어BC 주의 공공지원주택(Social Housing) 분야를 관장하는 BCNPHA(B.C.'s Non-Profit Housing Association)가 지역의 51만 7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11-17
[밴쿠버] 이번 주는 집단 따돌림 예방 위크
알러지 약품 회사 캠페인, "알러지 앓는 학생 1/3이 따돌림 경험"이번 주는 캐나다의 ‘집단 따돌림 예방 위크(Bullying Awareness and Prevention Week)’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집단 따돌림을 받던 10대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
11-17
[밴쿠버] 이번 주는 집단 따돌림 예방 위크
알러지 약품 회사 캠페인, "알러지 앓는 학생 1/3이 따돌림 경험"이번 주는 캐나다의 ‘집단 따돌림 예방 위크(Bullying Awareness and Prevention Week)’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집단 따돌림을 받던 10대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
11-17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재선 성공, 유효투표중 …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 동안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처음 당선된 그는 특히 2010년의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습니다. 덕분에 올해 선거를 앞두고 인지...
11-17
[밴쿠버] 개표 긴장감 없었던 써리 선거, 집권당 써리 …
(이지연 기자)올해의 BC주 기초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써리 시장 선거가 의외로 싱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이앤 왓츠(Dianne Watts) 현 시장의 후계자인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Surrey First 당)가 압도적...
11-17
[밴쿠버] 개표 긴장감 없었던 써리 선거, 집권당 써리 …
(이지연 기자)올해의 BC주 기초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써리 시장 선거가 의외로 싱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이앤 왓츠(Dianne Watts) 현 시장의 후계자인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Surrey First 당)가 압도적...
11-17
[밴쿠버] 무어 포코 시장 재선 성공, '33년 시의원'…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2번 째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유일한 도전자 에릭 허보넌(Eric Hirvonen)을 맞아 투표자 중 89%(총 9,711표 중 8, 632표)의 지지를 얻어 수월하게 3번 째 임기를 맞게...
11-16
[밴쿠버] 트라이시티 지역 교육 위원, 9인 중 6인이 …
(이지연 기자)예산 적자로 위기에 처한 43번 교육구, 교육청 터줏대감들 대거 떠나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시티 지역의 교육계가 올해의 기초선거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총 9 명의 교육 위원 중 무려 6명이 새롭게 당선되었기 때문입니다.재선에 성공한 재...
11-16
[밴쿠버] 트라이시티 지역 교육 위원, 9인 중 6인이 …
(이지연 기자)예산 적자로 위기에 처한 43번 교육구, 교육청 터줏대감들 대거 떠나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시티 지역의 교육계가 올해의 기초선거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총 9 명의 교육 위원 중 무려 6명이 새롭게 당선되었기 때문입니다.재선에 성공한 재...
11-16
[밴쿠버] 클레이 포트 무디 시장 재선 성공, 22세 S…
(이지연 기자)올 해의 기초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현직 시장들 중,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를 만난 사람으로 손 꼽혔던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그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게튼 로이어(Gaetan Royer)는 포트 무...
11-16
[밴쿠버] 클레이 포트 무디 시장 재선 성공, 22세 S…
(이지연 기자)올 해의 기초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현직 시장들 중,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를 만난 사람으로 손 꼽혔던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그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게튼 로이어(Gaetan Royer)는 포트 무...
11-16
[밴쿠버]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압도적인 표차로 2번…
(이지연 기자)김성헌 후보, 최하위 당선자보다 2백여표 뒤져 낙선서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던 트라이시티 지역의 시장 3인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3번째 시장 임기를 보내게 된 코퀴틀람의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은 ...
11-16
[밴쿠버] 연방 예산 흑자, 저임금 은퇴자에 돌려야
최근 연방정부가 발표한 각종 가정친화적 감세정책과 야당이 주요 핵심사안으로 삼고 있는 보육정책이 크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저임금 노년층과 은퇴자들을 위한 복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3일 캐나다 노동단체 총회(The Canadian Labour C...
11-16
[밴쿠버] 연방 예산 흑자, 저임금 은퇴자에 돌려야
최근 연방정부가 발표한 각종 가정친화적 감세정책과 야당이 주요 핵심사안으로 삼고 있는 보육정책이 크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저임금 노년층과 은퇴자들을 위한 복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3일 캐나다 노동단체 총회(The Canadian Labour C...
11-16
[밴쿠버] 현 시장 불출마한 피트 메도우의 시장 후보 3…
코 앞으로 다가온 올해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다이앤 왓츠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써리가 BC 주의 중심지인 밴쿠버와 함께 유독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 현직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 지역이 또 있습니다. 바로 피트 메도우(Pitt ...
11-14
[밴쿠버] 현 시장 불출마한 피트 메도우의 시장 후보 3…
코 앞으로 다가온 올해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다이앤 왓츠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써리가 BC 주의 중심지인 밴쿠버와 함께 유독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 현직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 지역이 또 있습니다. 바로 피트 메도우(Pitt ...
11-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