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초선거특집] 코퀴틀람 시장에 후보 2인 출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11월 기초선거특집] 코퀴틀람 시장에 후보 2인 출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05 09:51

본문

The mayor

오는 11월 15일에 있을 기초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역 밴쿠버에서 한인 거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코퀴틀람에서는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 위 사진 좌측)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80년대와 90년대에 시장 직을 지낸 적이 있는 루 시코라(Lou Sekora : 위 사진 우측) 시의원이 17년 만에 출마 합니다.

스튜어트 시장은 “그 동안 일구어온 성공적인 자취들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고, 무엇보다 이미 내가 관여해 온 에버그린 라인의 완공식에 함께 하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직 선거 캠페인 팀을 정비 중인 그는 “이미 나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가 1백 명 가량 모집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코퀴틀람은 과거보다 훨씬 큰 도시가 되었고 지금도 계속 그 규모가 성장 중”이라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의 주요 개발 계획들은 대부분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예산 관리 역시 장기적인 플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도부의 지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사는 코퀴틀람이니 만큼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장으로써 시의원들은 물론 시청 임원들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부여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시장직을 지냈던 루 시코라 시의원은 “그 동안 스튜어트의 지도 아래 코퀴틀람 시가 예산을 크게 낭비했다”고 비판하며 “내가 시장이었다면 5백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정도는 절약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전에도 예산 절약을 여러차례 언급한 적이 있으나, 그 방법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한 적이 없어 일부에서는 비판적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올해로 만 82세가 된 시코라는 “코퀴틀람 시의 규모가 커지며 시장의 업무량도 크게 늘었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일주일에 80시간 일한 적도 있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또 “현재 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한 시도 낭비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비록 전반적인 지출은 크게 줄일 것이나, 시의 경찰 인력을 보강하고 스포츠 시설을 늘리는데 투자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루 시코라 후보 약력:

1972년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첫 당선.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코퀴틀람 시장.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연방정부 하원의원(House of Commons)으로서 코퀴틀람과 포트 무디 대변.
2000년 장 크레티엥(Jean Chretien) 총리에게 캐나다 이민국의 시민권 평가자(Citizenship Judge)로 임명됨.
2005년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재 당선.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 약력:

2001년 메일러드빌(Coquitlam-Maillardville) 지역에서 주의회 의원(MLA)으로 당선 
프랑스어, 프랑스계 캐나다인 관련 담당 의원(MLA Responsible for Francophone Affairs)으로 임명됨.
주정부 내 경제 간부회의(Government Caucus Committee on the Economy) 회원.
교육 상임위원회(Select Standing Committee on Education) 회장.
2005년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당선.
2008년 코퀴틀람 시장으로 첫 당선
2011년 코퀴틀람 시장 재선 성공.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9건 861 페이지
제목
[밴쿠버] 선거앞두고 출마취소 후보들 생겨나...
출마취소를 결정한  Terrace 시의원 후보  Noelle Bulleid(이지연 기자)올해의 기초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C 주 북서부 테라스(Terrace) 시의 시의원 후보 한 사람이 출마를 취소했습니다. 바로 올 해 처음...
10-31
[밴쿠버] 선거앞두고 출마취소 후보들 생겨나...
출마취소를 결정한  Terrace 시의원 후보  Noelle Bulleid(이지연 기자)올해의 기초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C 주 북서부 테라스(Terrace) 시의 시의원 후보 한 사람이 출마를 취소했습니다. 바로 올 해 처음...
10-31
[캐나다] 로저스, 방송 컨텐츠 사업에 직접 뛰어 들어
로저스 커뮤니케이션 CEO 가이 로렌스 와  바이스 미디어 CEO 셰인 스미스가 2014년 10월 30일, 합작 투자 발표를 하고 있다.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로저스(Rogers)가 자체 방송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캐나다 최대 도시 토...
10-31
[이민] 국경수비대와 국세청, 리치몬드 이민 사기범 기…
이달 중순 경 리치몬드에서 이민 사기범이 기소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순 왕(Xun Wang)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무면허 이민 컨설팅 회사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 15일(수), 캐나다 국경수비대(Canada Border Services Ag...
redbear300
10-30
[밴쿠버] 밴쿠버 시 노숙자 보호시설, 주변 주민 반대 …
29일(수)의 간담회 모습지난 29일(수) 저녁, 밴쿠버 시가 확정 지은 새 노숙자 보호 시설에 대한 주민 간담회가 있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 2백 명이 넘는 해당 구역 주민들이 참석해 시청 계획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150여 명이 미팅 ...
10-30
[밴쿠버] 만 13세 미만 학생 보육 지원금, 수표 발송…
아직 신청 안한 학부모 3%,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주 재정부 장관이 “공립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세 미만 학생 보육 지원금이 모두 발송되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올 9월 교사 파업 당시, 어린 자녀를...
10-30
[밴쿠버] 만 13세 미만 학생 보육 지원금, 수표 발송…
아직 신청 안한 학부모 3%,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주 재정부 장관이 “공립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세 미만 학생 보육 지원금이 모두 발송되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올 9월 교사 파업 당시, 어린 자녀를...
10-30
[밴쿠버] 버나비 마운틴 주민 수십명, 송유관 시공 막기…
킨더 모르간사의 버나비시 송유관 건설에 반대하는 죠지 코시(George Khossi, 18세) 군이 인부들의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인부들의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프로젝트 측 차량 아래 들어간 10대 소년에 인부들 철수킨더 모르간 사와 버나비 시의 송유관 확장 프...
10-30
[밴쿠버] 버나비 마운틴 주민 수십명, 송유관 시공 막기…
킨더 모르간사의 버나비시 송유관 건설에 반대하는 죠지 코시(George Khossi, 18세) 군이 인부들의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인부들의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프로젝트 측 차량 아래 들어간 10대 소년에 인부들 철수킨더 모르간 사와 버나비 시의 송유관 확장 프...
10-30
[밴쿠버] BC주 LNG 개발 참여 예정 영국 기업 BG…
캐나다 지사 대표, "국제 LNG 시장 침체 시기" 판단클락의 자유당 주정부가 BC주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제시한 액화천연가스(Liquiditied Natural Gas, LNG) 개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제 시장의 공급량 증가와 이로 인한 거래...
10-30
[밴쿠버] BC주 LNG 개발 참여 예정 영국 기업 BG…
캐나다 지사 대표, "국제 LNG 시장 침체 시기" 판단클락의 자유당 주정부가 BC주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제시한 액화천연가스(Liquiditied Natural Gas, LNG) 개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제 시장의 공급량 증가와 이로 인한 거래...
10-30
[밴쿠버] 버지니아에서 폭발한 로켓 안타레스, 캠룹스 학…
많은 경쟁자 물리치고 선발된 프로젝트, '무중력 상태에서의 결정성장 속도'지난 28일(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국제 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향해 발사된 무인 로켓 안타레스(Antares)가 발사 후 6초 만에 폭발해...
10-30
[밴쿠버] 악취로 인한 석유 유출 신고 잇따라
주민 대피 후 조사했지만  원인 못 찾아지난 28일(화), 밴쿠버에서 석유 유출 의심으로 인한 소동이 있었다. 오전 8시 경, 석유 유출 신고를 받고 7번가(W 7th Ave.)와 유콘 스트리트( Yukon St.)가 만나는 곳에 출동한 밴쿠버 소방대...
10-30
[밴쿠버] 악취로 인한 석유 유출 신고 잇따라
주민 대피 후 조사했지만  원인 못 찾아지난 28일(화), 밴쿠버에서 석유 유출 의심으로 인한 소동이 있었다. 오전 8시 경, 석유 유출 신고를 받고 7번가(W 7th Ave.)와 유콘 스트리트( Yukon St.)가 만나는 곳에 출동한 밴쿠버 소방대...
10-30
[밴쿠버] 광역 밴쿠버 지역, 할로윈데이때 비 안 온다
광역 밴쿠버 시민들이 할로윈 데이를 비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 전문 사이트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의 기상학자 더그 길햄(Doug Gillham)은 31일(금) 오전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
10-30
[밴쿠버] 광역 밴쿠버 지역, 할로윈데이때 비 안 온다
광역 밴쿠버 시민들이 할로윈 데이를 비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 전문 사이트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의 기상학자 더그 길햄(Doug Gillham)은 31일(금) 오전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
10-30
[밴쿠버] 비전 당의 새 라디오 캠페인, '밴쿠버에 거주…
(이지연 기자)올해의 기초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BC 주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밴쿠버 시의 시장 선거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여겨지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 위 사진 우측) ...
10-30
[밴쿠버]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10월 중 발급 예정 카드, 또 다시 연기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일반용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발급을 두고 트랜스링크가 “카드의 핵심 요소인 탭(Tap) 시스템이 여전히 말썽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교통 카드 시스템인 컴퍼스 ...
10-30
[밴쿠버] 트라이시티 지역 기초선거 출마자들, "주요 정…
(이지연 기자)트라이시티 지역 언론사 트라이시티 뉴스(Tri-City News)가 십 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시의원과 교육 위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코퀴틀람과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의 유권자들에게 수십 명의 후보들에 대한...
10-30
[캐나다] 토론토 한인 사회, “토리, 친 서민정책 펴나…
교통개선-세금경감 주문27일 열린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존 토리 후보가 득표율 40%를 기록하며 제 65대 시장에 당선됐다.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토리호에 대해 한인들은 도로정체 해소를 포함한 교통정책 개선, 세금제도 개선과 한인사회를 아우룰수 있는 뛰어난 지...
10-29
[캐나다] 토리, 최대 숙제는 ‘토론토 통합’
지역별 지지도 분석 결과 27일 열렸던 토론토 시장 선거의 지역별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지역의 포드 후보 선호와 부촌의 토리 당선자 선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토리 당선자가 시 운영에 커다란 숙제를 안게 됐다.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지역...
10-29
[캐나다] 존 토리 , 그가 이겼다…토론토를 그가 이끈다
12월 1일부터 65대 시장 임기 시작“중립적 리더” 천명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존 토리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 승리를 거머쥐며 랍 포드 시대의 종식을 알렸다.27일 열린 토론토시장 선거에서 존 토리가 득표율 총40%를 기록해 제 65대 토론토 시장에 ...
10-29
[캐나다] 온타리오주 기초선거, 미시사가-브램튼-오샤와에…
27일 열린 온주 지자체 선거에서 토론토시가 통합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속에 압도적인 표차로  존 토리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인근 지역은 비교적 저조한 투표율 가운데 새로운 시정을 담당할 얼굴들이 확정됐다.미시사가시에서는 보니 크롬비 시의원이 총 10만 2천 ...
10-29
[캐나다] 케리 美국무장관 "캐나다와 반테러 및 국경 경…
28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왼쪽)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캐나다 방문 기간 존 베어드 외무장관, 하퍼 총리를 잇따라 만난 케리 국무장관은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캐나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
10-29
[이민] 외국의 유능한 사업가 유치 위한 비자 프로그램…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에 정착한 Stanislav Korsei(이지연 기자)캐나다의 이민 제도가 예전보다 엄격해짐과 동시에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와중에, 지난 해 연방 정부가 발표한 사업가 전용 비자 ‘Start-Up Visa’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
redbear300
10-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