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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재선 도전 트라이시티 시장 3인, 서로에 대한 지지 표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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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 중인 트라이시티 지역 시장 세 사람이 서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코퀴틀람의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와 포트 무디의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그리고 포트 코퀴틀람의 그레그 무어(Greg Moore)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행정 상으로 많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인접 지역을 관리하며, 서로 협력하고 무척 좋은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이들 세 사람은 올 5월, 온타리오(Ontario) 주의 나이아가라(Niagara Falls)에서 열린 캐나다 연방 지자체 협의회(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캠핑카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비행기 대신 일주일 동안 캠핑카로 이동하며 캐나다의 여러 지자체들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 때부터 ‘세 친구(Three Amigos)’라고 불리우고도 있습니다.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은 “우리는 그 동안 매우 수월하게 함께 일해 왔다. 만에 하나 새롭게 당선된 시장과 호흡이 잘 맞지 않거나 갈등이 발생한다면 세 지역 모두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레이 포트 무디 시장 역시 “스튜어트와 무어 덕분에 세 도시가 협력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원활히 이루어져 왔다. 또 필요에 따라 세 개 시청이 한 목소리를 내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다. 모두 그들의 공이다. 그들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어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이번 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레이 시장을 지지함과 동시에 그의 경쟁자인 게튼 로이어(Gaetan Royer)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무어는 “클레이 시장은 항상 협조적인 자세로 메트로 밴쿠버의 다른 시장들을 대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왔다. 로이어 후보 역시 현재는 시장들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나, 당선된다면 많은 갈등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그는 로이어 후보가 포트 무디 지역 후보 간담회에서 현 시장들이 동의한 대중교통 플랜에 반대 의견을 던진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의 보드 회장이기도 한 무어는 “올해 메트로 지역 시장들이 함께 세운 트랜스링크 관련 계획은 22명의 시장들 중 21명이 동의한 것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로이어는 이 계획을 두고 ‘부족한 점이 있다’고 평하면서도 무엇이 부족한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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