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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옥스 지역사회부 장관, "다음 기초선거 때는 선거 비용 지출 및 후원금 제한 있을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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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럴리 옥스(Coralee Oaks) 지역사회부 장관

올해의 기초선거 캠페인 기간 중, 각 후보들의 선거 비용 지출과 후원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액수에 대한 제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다소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현 시장이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외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진 밴쿠버 시에서 이 문제가 두드려졌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상승과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주요 선거 쟁점이었던 밴쿠버에서, 부동산 개발업주들이 선거 후보들을 후원한 것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6년간 재임해 온 로버트슨 시장과 그가 속한 집권당 비전 밴쿠버(Vision Vancouver)는 ‘개발자와 투자자 등 업계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비난을 곧 잘 받아왔습니다.

결국 유력한 시장 후보가 속해 있는 3개 지역 정당, 비전 밴쿠버와 NPA(Non-Partisan Association) 당, 그리고 COPE(Coalition of Progressive Electors) 당은 선거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후원자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BC주 정치계에서 후원자 명단은 선거 후 수개월이 지나야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후원 자금을 포함해 3개 정당이 이번 선거에 투입한 예산을 모두 합하면 5백만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정부 내에서 지역 선거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은 코럴리 옥스(Coralee Oaks) 지역사회부 장관(Minister of Community Sport and Cultural Development)은 “현재 특별 입법 위원회를 소집해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음 기초선거가 있는 2018년 이전까지 선거 비용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옥스 장관은 “후보 본인과 소속 정당의 지출 제한은 물론, 1인 또는 1개 기업이 후원할 수 있는 액수에도 제한을 둘 것”이라며 “현재 특별 위원회가 주요 지역 정당들과 그 주주들을 대상으로 선행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사회부 홈페이지에는 일반 주민들이 의견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는 21일(금)까지 의견을 받고 있으며, 아래 주소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leg.bc.ca/cmt/leel/submissions.asp

옥스 장관은 “평소에 지역 선거의 비용 마련과 지출에 관련된 생각이나 개인 의견이 있었다면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회를 잘 활용해 달라”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입법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는 내년 6월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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