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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현직시장 과 도전자들 박빙의 대결장, 가장 뜨거운 선거구는 어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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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시장의 재선포기로 무주공산의 시장자리를 놓고 싸우는 써리시장 후보들


모든 선거에서 현직이 누리는 프리미엄은 크다. 이번 15일(토) 지방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써리 시와 같이 현직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현직 시장들의 재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된다. 

UBC 대학 맥스 카메론(Max Cameron) 정치학과 교수는 “BC 주 지방 선거는 캐나다 타 지역들과 비교할 때 재임자들의 재선 성공률이 월등히 높다”며 “특히 재선에 도전한 시장들 대부분이 투표에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카메론 교수는 현직 시장들의 재선 확률이 높은 이유로 “지역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낮기 때문”이라며 “써리와 같이 현직 시장이 시의회를 떠나는 경우 외에는 현 시장에게 위협이 될만한 강력한 도전자의 출현을 보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과 시의원의 재선률이 높은 것은 그만큼 주민들이 지역 정치계의 행보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밴쿠버 시장 선거에 대해 카메론 교수는 “커크 라포인트(Kirk LaPointe) 후보가 짧은 시간에 많은 활동을 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그러나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현 시장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뛰어넘기는 벅찰 것”이라고 예측했다.

Richmond mayoral candidates Malcolm Brodie, Richard Lee and Cliff Lifeng Wei.  - Matthew Hoekstra
중국계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말콤 브로디 리치몬드시장 (좌측) 과 최초의 중국계 시장을 노리는 두 중국계 후보 (우측 2인)

하지만 중국계 인구의 증가로 인해 중국계 후보로 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리치몬드 현 시장과, 시의회 경력을 가진 높은 인지도의 도전자를 상대하는 포트무디와 뉴웨스트민스터의 현 재선 도전 시장들은 현직 프리미엄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는 라는 것이 선거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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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도전자(게탄 로이어 후보 : 사진 우측)을 
상대하는 포트무디의 마이크 클레이 시장 (사진 좌측)

이러한 예측대로라면 리치몬드, 포트무디, 뉴웨스트민스터, 그리고 현직시장이 없는 써리의 선거 결과가 가장 뜨거운 선거구로 보인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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