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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적은 인구의 뉴 웨스트, 소셜 미디어가 선거 결과에 영향 끼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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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올해의 기초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많은 출마자들이 자신의 웹사이트와 블로그,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지지자들을 포함한 유권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BC 주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지자체 중 하나인 뉴 웨스민스터 지역에서는 소셜 미디어 사용에 익숙한 후보들이 주민들과 이웃처럼 가까워지기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후보 중 한 사람으로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후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이미 수년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 웨스트민스터의 지역 이슈들을 거론해 왔습니다. 시장 후보 중 한 사람인 제임스 크로스티(James Crosty)와도 몇 해 전부터 재치 섞인 토론을 가져왔습니다.

또 ‘New West IS My Back Yard’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통해서도 지역 사회 문제점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의견을 표현해 왔습니다.

그 외에도 시장 후보 조나단 코티(Jonathan Coté) 시의원과 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케이시 쿡(Casey Cook),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현 교육감 의회장 조니나 캠벨(Jonina Campbell) 등도 트위터를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존스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 이슈를 자주 거론해 온 코티의 경우, 이번 선거를 앞두고 모든 공약을 트위터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웹사이트 역시 운영하며 트위터와 연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는 물론 온라인 창구를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2011년에 이어 두번 째로 시의원과 교육감에 동시에 도전하는 짐 벨(Jim Bell) 입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그는 평소 이메일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지역 언론사가 그에게 자세한 공약 내용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자 그는 종이에 직접 팬으로 적은 공약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일부 후보들은 선거 날짜를 코 앞에 두고 다소 급하게 온라인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뉴 웨스트민스터 시청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후보자 명단을 보면 대다수의 후보들이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주소만 있을 뿐 아직 미완성 상태라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로리 윌리암스(Lorrie Williams) 시의원과 매리앤 모튼슨(MaryAnn Mortensen) 교육감의 경우 오래전에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당선 이후 거의 관리하고 있지 않아 올해의 선거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는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선거 유세가 끼칠 수 있는 영향의 크기는 11월 15일의 선거가 마무리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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