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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은어·비속어 빼고 나니 친구에게 말 걸기도 힘들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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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특집 - 10대들의 언어문화 진단
도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24시간



소중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이색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하는 실험입니다.

욕은 물론이고 은어·비속어 사용도 금지했어요. 또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라인 같은 통신 매체를 이용할 때도 철저히 표준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죠. 높임말도 지켜달라고 말입니다. 실험에 참가한 4명의 학생기자들은 실험이 끝난 후,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들이 보낸 후기에 험난했던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1년 치 인내심을 다 써버린 하루
박연지 3기 학생기자


실험날 아침 뭔가 설레고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비밀이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또 나는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말도 많은 편이 아니라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해야 하는 규칙이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시시하게 끝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는 제대로 빗나갔다. 이 실험은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실험이 아니라, 인내와 끈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의 1년 치 인내심을 하루에 전부 써 버린 것 같다.

사건의 발단은 평소 나를 자꾸 놀리는 남자아이였다. 그 아이는 늘 하던 대로 나를 놀렸지만 나는 그저 무시할 수밖에 없었다. 가까스로 참고 있는데, 그 아이가 또 시비를 걸었고 결국, 나도 모르게 “개×끼야 지×까지마”라는 욕이 튀어나와 버렸다. 순간 규칙을 위반했다는 생각에 얼굴이 빨개졌다.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린 뒤, 학교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이번에는 높임말이 문제였다. 평소 부모님한테 반말을 해 왔는데, 갑자기 높임말을 하려니 너무 민망하고 쑥스러웠다. 아무리 해도 계속 반말만 튀어나오는 통에 결국 실험하는 동안 부모님에게 거의 말을 걸지 못했다. ‘평소 이렇게 바르고 고운 말을 쓰지 않았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나 자신에게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24시간 실험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어제의 내 행동에 대해 물었다. 제이는 “괜찮았어. 근데 뭘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라고 말했고 영주는 “별로 표준말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고 했다.

실험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높임말 실험을 할 때 그랬다. 부모님께 반말을 하는 친구들은 하루쯤 높임말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형제자매와 많이 싸우는 친구들도 높임말을 해보면 좋겠다.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매우 힘든 일이 된다. 어릴 때부터, 아니 지금부터라도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습관을 잘 들여놔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다. 참, 이현웅! 친구들한테 시비 좀 그만 걸어줄래? 그리고 너도 바르고 고운 말만 쓰는 건 어때? 그럼, 더 이상 나한테 맞을 일도 없을 거고. 부탁할게.

갑자기 얌전해진 모습에 걱정 사기도
이민형 3기 학생기자


우리 반은 자체 카페를 만들어서 소소한 일과,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 등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채팅을 자주 한다. 나는 친구들과 채팅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적어도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실험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면서 채팅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은어로 ‘방가’라고 빨리 타자를 치면 되는데 ‘안녕하세요?’라고 쓰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리고 그 사이에 친구들은 다른 주제로 넘어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또 마음에 있는 것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 관심 있는 주제로 대화할 때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은어나 비속어 등을 쓰기도 했다. 나는 평소 잘 쓰지는 않지만 바르고 고운 말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친구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니 그런 말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평소 쓰던 은어·비속어가 더 쉽고 자연스럽게 나왔다. ‘습관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까지 했다. 또 하루조차 은어와 비속어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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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참여하는 동안 나를 지켜본 주변인들의 반응은 평소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 부모님은 “민형아 갑자기 높임말을 쓰니깐 너무 어색하고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그러면서도 속으로 ‘이제 철이 들어 높임말도 쓰는구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높임말을 쓸 때 약간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았고, 가끔 짜증을 부리는 모습에 점점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셨단다. 형도 처음에는 ‘뭘 잘못 먹었나,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평소보다 짜증이 많아지고 웃음도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는 ‘혹시 왕따를 당하나’하고 걱정돼 나를 자주 살펴봤다고 했다. 친구들은 더했다. 평소 욕도 많이 하고 활발했던 내가 갑자기 얌전해지고 친절하게 대하니 ‘정말 부담스러웠고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친구들에게 평소대로 말하면서 “어제는 내가 소년중앙에서 하는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실험에 참가해서 그런 거야”라고 설명했더니 모두 “그럼 그렇지, 역시 민형이야!”라고 말하며 반겨주었다. 하지만 나는 웃어야 할지 약간 망설여졌다.

같은 말을 해도 어색하고 어려워
조주연 2기 학생기자


실험을 하면서 첫 번째로 힘들었던 점은 ‘어색함’이였다. 친한 친구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만 쓰려니 같은 말을 해도 왠지 어색해 할 말이 없었다. 평소라면 내가 먼저 나서서 말도 하고 그랬을 텐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서 조마조마하기까지 했다. 혹시 말이 잘못 나갈까 봐 걱정돼 말수도 줄었다. 친구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에 걱정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 해’라고 설명할 수 없었던 나는 “아니야, 괜찮아”라며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는 ‘어려움’이었다. 특히 카톡·라인 같은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할 때 힘들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주연아, 너 놀 수 있어?’라고 문자를 하면 ‘ㄴㄴ, 나 못 놈’이라고 대답하면 되는데, 실험 중엔 ‘아니, 나 놀 수 없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사소한 변화 같은데, 말이 많이 달라 보였고 친구들도 “왜 문자를 길게 보내?”라며 의아해 했다. 한 친구는 “주연아, 너 줄임말 안 쓰는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나는 “그래? 응^^ 그러네”라고 답하며 ‘내가 그동안 줄임말을 그렇게 많이 사용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뜨끔했다.

내 꿈은 아나운서다. 누구보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하루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다. 평소 욕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나의 언어 습관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줄임말이 문제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표준어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비속어나 은어 대신 바르고 고운 말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좋은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창피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바르고 고운 말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실험이었다.

반 친구들과 함께 실험해 보고 싶어
정상철 3기 학생기자


나는 욕을 잘 쓰지 않고 은어와 비속어는 가끔 사용한다. 그래서 이번 실험이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장난을 심하게 치는 친구들에게 바르고 고운 말을 계속하기 힘들었다. 바르고 고운 말만으로 화가 난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결국 거친 말을 쓰고 말았다. 말을 하고 ‘내가 하루도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다. 실험을 끝내고 어제 내 행동에 대해 물어보니 친구들은 대체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훈이는 “너답지 않아서 좋았어”라고 했고 건도는 “특별해 보였고 평소보다 멋졌다”라고 평가해 고마웠다.

우리는 고학년이 될수록 욕을 자연스럽게 쓴다. 욕을 잘 쓰는 애들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또 싸울 때 잘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험을 하면서 나는 평소에도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형민·이민·정재훈이 그 친구들이다. 나처럼 소년중앙 실험에 참가한 것도 아닌데 이 친구들은 왜 바르고 고운 말만 쓰게 됐을까. 형민이와 민이는 "스스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재훈이는 "부모님의 권유로 고운 말을 쓰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형민이는 "고운 말을 쓴 후부터 스스로가 어른스러워 진 것 같다고 했다”고 했고, 민이는 "욕을 사용하지 않는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재훈이는 바르고 고운 말을 쓰다 보니 "스스로가 멋져 보이고 만족스러운 친구 관계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평소 욕을 많이 쓰는 친구 두 명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것이 어떤지 물어봤다. 친구들은 "당장은 힘들고 천천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내게도 가끔 비속어를 쓰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람의 인상은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소중의 ‘바르고 고운 말 24시간 동안 쓰기 실험’을 반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했다.


참여방법 “소년중앙 학생기자 3기 정상철입니다. 저는 한글날 특집 커버스토리 취재에 참여했어요. 어떻게 참여했냐고요? 방법은 아주 쉬워요. 매주 금요일 소년중앙 네이버 카페(www.소년중앙.com)에는 다양한 취재 모집 안내가 올라와요. 그 모집 안내를 보고 ‘24시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실험과 ‘10대 공감 퀴즈’를 신청했어요. 신청방법은 취재하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소중 e메일()로 보내면 돼요. 학생기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평소 취재에 관심 많은 독자 여러분도 용기내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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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황정옥 기자 , 글=박연지(충남 천안 용곡중 2)·이민형(서울 잠신초 5)·정상철(성남 신백현초 5)·조주연(수원 잠원초 5) 학생기자, 사진=우상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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