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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주와 사스카치완, 수제 주류 자유 거래 협정 성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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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증류주 제조장비 모습


캐나다에서 알콜판매법은 주정부 관할 분야입니다. 

가장 엄격하다고 알려져있는 BC주를 비롯해 각 주들이 각각 다른 알콜류 판매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주류가 주와 주 사이의 경계를 지나는데에도 많은 장벽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주에 연고해있는 주류 제조사나 와인 농장으로부터 자유롭게 주문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BC주의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을 비롯한 일부 수상들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와인 및  증류주(위스키, 보드카 등)가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소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29일(금) 샬롯타운(Charlottetown)에서 진행된 수상들의 여름 총회에서, BC 주와 사스카치완 주 사이의 와인 및 증류주 자유 거래 협정이 성사되었습니다.

클락 수상과 브래드 월(Brad Wall) 사스카치완 수상은 “앞으로 두 주의 주민들은 상대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과 증류주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으며, 공급자로부터 직접 주문할 수도, 그리고 집으로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주에서는 현재 수제 증류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브래드 월 수상은 특히 “라스트 마운틴(Last Mountain Distillery) 공장에서 생산되는 보드카를 좋아한다”며 이 음료를 다른 지역 수상들에게도 소개했습니다.

클락 수상은 “마니토바와 노바 스코샤와도 대화가 진행 중이며, 머지 않아 확정될 듯 보인다”고 전했으며, 캐슬린 와인(Kathleen Wynne) 온타리오 수상 역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르면 올 해 말, BC 주 주민들은 사스카치완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알코올 함유량이 더 높은 증류주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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