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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사연합과 주정부, 재계약 협상 재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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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논의 내용 밝혀지지 않아

BC 주정부와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지난 27일(수) 가을 학기를 일주일 앞두고 재계약 협상 논의를 재개했다. 이 날 오후, 빅토리아(Victoria) 주의회 의사당에서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교육부 장관과 주정부의 대표 협상가 피터 카메론(Peter Cameron), 그리고 짐 아이커(Jim Iker) 교사연합 회장이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가을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교사 파업이 계속될 시 데이 캠프(Day Camp)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 YMCA는 “대기자 목록이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YMCA의 켈리 워커(Kelly Walker)는 “금주 중에 최대한 많은 스태프를 모집하고 또 데이 캠프 프로그램이 사용할 시설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자격을 갖춘 스태프들과 안전성이 확인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YMCA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광역 밴쿠버 내 총 33개 지점과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지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주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그러나 워커는 “깁슨(Gibsons) 지역과 칠리왁(Chilliwack)  이외에는 이미 정원이 찬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BC주 주민의 52%가 교사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츠의 마리오 카네스코(Mario Canesco)는 “6월부터 여러 차례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교사들이 매번 우위를 점해왔다”고 말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학부모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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