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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사파업으로 새 학기 준비 두고 혼란 가중...교사 학교출입이 문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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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학교 시설 출입 두고 의견 대립

예정된 가을 학기 첫 날을 일주일 앞두고 공립교사들이 다시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동시에 새 학기 준비를 두고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가장 큰 혼란은 ‘교사들이 학교 건물에 출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주정부 측은 교사들에 대한 학교 시설 폐쇄 방침을 철회했으나, 칠리왁 교사 연합(Chilliwack Teachers Association)은 “아직 이 방침이 유효하다고 여겨 교사들로 하여금 학교 건물에 출입하지 말도록 공지했다”고 말했다. <본지 26일(화) 기사 참조> 또, 일부 교사들에게는 “학교 건물에 출입할 시 파업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다”는 편지도 전달되었다.

반면, 리치몬드 교육청은 이미 새 학기 준비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청의 모니카 페이머(Monica Pamer)는 “학교 행정 직원들이 새 학기 준비로 분주하다”며 “혼란이 많은 시기인 만큼 자주 회의를 가지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직원들은 학생들과 접촉하며 새 학기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리 지역 교사들에게는 최근 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형식의 공문이 발송되었다. 질문은 “8월 중으로 재계약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소속 교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이며, 4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거나, ‘그 외(Other)’를 선택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4개 선택지는 ‘총파업을 계속 이어가는 것’과 파업 2단계였던 ‘지역별 순환파업’, 파업 1단계였던 ‘수업 시간 외 지도 거부’, 그리고 ‘수업 외 모든 업무 및 활동 거부’이다. 조사 결과는 아직 참여 교사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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