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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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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obi by Shaw Go]

‘모비’...커머셜 드라이브까지
연 20달러 회원제도 도입

밴쿠버시에서 운영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커머셜 스트리트 지역까지 확대된다.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 및 대여소도 늘려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추진한다. ‘모비(mobi)’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밴쿠버시가 시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마련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따릉이’라는 명칭으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모비 서비스는 주로 다운타운 및 사우스 그랜빌 지역에 집중됐다. 관광객 및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인근 주민을 우선 사용대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시는 서비스 범위를 커머셜 드라이브로 확장해 빅토리아 드라이브와 16번 애비뉴까지 25곳의 대여소가 이미 설치됐거나 추가로 설치되는 중이다.

14일 새로 발표한 모비 서비스 확장안을 보면 기존에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는 최저연령을 16세에서 12세로 낮췄다. 단, 12~15세 청소년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한 밴시티 신용조합의 후원으로 연회비 20달러로 할인된 새 회원제도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365-데이-플러스(365-day-plus)’라는 이름의 새 할인 제도는 우선 300명에게 우선 적용된다. 대여 횟수는 제한이 따로 없어 1회 1시간씩 반납 후 다시 대여하는 방식으로 계속 연장해 사용할 수도 있다. 365-데이-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저소득층을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레저 액세스 패스’나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해 붉은 색으로 별도 제작된 컴퍼스 카드를 지녀야 한다.

모비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2016년 여름 처음으로 시행됐다. 현재 150여 곳의 자전거 대여소에서 1500여 대의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다. 현재까지 모비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은 모두 90만 명에 달하고 회원으로 등록된 숫자도 7만5000여 명에 이른다.

모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mobibikes.ca)에서 회원에 가입한 후 빌려탈 때마다 대여소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 잠금장치를 풀면 된다. 이때 자신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끝이다. 반납할 때도 대여소의 빈 곳을 찾아 세우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다.

회비는 24시간 패스 9.75달러, 90일 패스 75달러, 365일 패스 99달러다. 1회 30분 씩 횟수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다. 1회 빌리는 시간이 30분을 넘어서면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연회비 119달러를 내면 1회 대여시간이 60분으로 늘어난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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