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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스템 결함, 스카이 트레인 운행 차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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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불편은 물론 위험 상황 벌어지기도

지난 17일(목) 오후, 시스템 결함으로 스카이 트레인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e)은 브레이드(Braid) 역과 새퍼튼(Sapperton) 역 사이에서 정지되었으며, 엑스포 라인(Expo Line)은 한 동안 로열 오크(Royal Oak) 역과 킹 죠지(King George) 역 사이를 운행하지 못했다. 

워터프론트(Waterfront) 역과 메트로타운(Metrotown) 역 사이와, 로히드(Lougheed) 역과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VCC-Clark) 역 사이에서도 운행이 제한되었다.

프레드 커밍스(Fred Cummings) 스카이 트레인 회장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한번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자사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날 한 멈춰진 열차에서는 갇혀있던 일부 승객들이 열차 문을 열고 나와 트랙을 따라 걸어 나오는 등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대해 커밍스 회장은 “불법임과 동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옆 트랙에 열차가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보고를 받고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 트랙의 파워를 꺼야 했다. 그것 때문에 승객들이 위험한 지역에서 빠져 나오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역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 여성은 “오늘 공연이 있었는데 스카이 트레인 운행 결함으로 많은 관객들이 오지 못했다. 공연을 취소할 뻔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진행은 되었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오늘이 가장 피곤한 날”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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