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호황, 그러나 일자리 질은 나빠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경제 호황, 그러나 일자리 질은 나빠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8 18:48

본문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올 7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7.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지난 6월의 7.1% 보다 0.1% 하락한 수치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활동참가율(Labour Force Participation Rate)이 65.9%로 하락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각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들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나 파트 타임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해 7월부터 1년 동안 총 11만 5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나, 이 역시 대부분 파트타임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15세부터 24세까지의 노동시장 최저연령층 1만 7천여 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으나, 이 연령층의 실업률은 여전히 13.2%로 큰 변동이 없었다. 또 55세 이상 세대의 고용률이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 별로는, 사스카치완(Saskatchewan) 지역의 실업률이 3.3% 를 기록해, 지난 197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뉴펀드랜드와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지역의 경우 일자리가 크게 늘었음에도 11.9%의 높은 실업률을 유지했다.

TD 은행의 경제 전문가 렌덜 발렛(Randell Bartlett)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고용 시장이 침체된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며 “풀타임 일자리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 그리고 노동 인구가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2건 90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 전기 기사 실수 때문
 트랜스링크, BC 데이 휴일 무료 서비스 제공 예정지난 21일(월) 오후에 발생한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이 한 기술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랜스링크 측은 “에버그린 노선을 위한 회로자동차단기를 설치 중이던 전기 기사가 실수로 엑스포 라인과...
07-23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 전기 기사 실수 때문
 트랜스링크, BC 데이 휴일 무료 서비스 제공 예정지난 21일(월) 오후에 발생한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이 한 기술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랜스링크 측은 “에버그린 노선을 위한 회로자동차단기를 설치 중이던 전기 기사가 실수로 엑스포 라인과...
07-23
[밴쿠버] BC주 곳곳에서 곰 출현, 조심하세요 !
동물 전문가, "지난 해 베리 풍년으로 새끼 많이 태어났을 것"밴쿠버에서 곰을 만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주, 다소 위험한 상황이 연달아 발생해 '곰 주의' 경보가 연속 발령되고 있다. 지난 21일(월) 포트 코퀴트람의 라이온즈 파크(Lions ...
07-23
[밴쿠버] 불꽃놀이 관람, 애완동물에게는 큰 스트레스
캐나다에서는 주요 명절에 각 지역에서 불꽃놀이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s)를 앞두고 동물 연구가 레베카 레저(Rebecca Ledger)가 “불꽃놀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애완견 등 동물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
07-23
[밴쿠버] 불꽃놀이 관람, 애완동물에게는 큰 스트레스
캐나다에서는 주요 명절에 각 지역에서 불꽃놀이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s)를 앞두고 동물 연구가 레베카 레저(Rebecca Ledger)가 “불꽃놀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애완견 등 동물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
07-23
[밴쿠버] 버나비 거주 남성, 테러 가담 혐의
버나비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시리아(Syria)에서 테러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나비 RCMP는 하지불라 유수프자이(Hasibullah Yusufzai, 25세)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다. 유수프자이는 지난 1월 21일에 시리아로 떠난 후 귀국하지 않은...
07-23
[밴쿠버] 버나비 거주 남성, 테러 가담 혐의
버나비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시리아(Syria)에서 테러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나비 RCMP는 하지불라 유수프자이(Hasibullah Yusufzai, 25세)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다. 유수프자이는 지난 1월 21일에 시리아로 떠난 후 귀국하지 않은...
07-23
[밴쿠버] 델타 초등학교, 화재 발생
23일(수) 아침 델타에 위치한 선샤인 힐 초등학교(Sunshine Hills Elementary School)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많은 시설이 손실되어 “피해액이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을 조사중인 시어런 피...
07-23
[밴쿠버] 델타 초등학교, 화재 발생
23일(수) 아침 델타에 위치한 선샤인 힐 초등학교(Sunshine Hills Elementary School)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많은 시설이 손실되어 “피해액이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을 조사중인 시어런 피...
07-23
[교육] SAT 무료 테스트 및 공개강의
CLC 코퀴틀람 러닝센터가 SAT 무료 테스트 및 특강을 실시한다.오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특강은 SAT 전문강사로 유명한 저스틴 허가 직접 맡아 진행한다.이번 특강에서는 SAT 무료 테스트 및 리딩, 라이팅, 문법, 어휘 등 네 분야의 핵심 내...
07-23
[캐나다] 캐나다 기업, 지불 준비금 너무 많아
캐나다 기업들의 지불준비금이 역대 최고인 6조 2백 6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이 금액은 캐나다 국내총생산의 1/3에 이르는 액수이며, 연방 정부의 부채보다 큰 액수”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지불 준비금이 너무 ...
07-23
[밴쿠버] 자꾸 멈추는 스카이트레인, 불안감 높아져
지난 21일(월) 오후, 스카이 트레인 운행이 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7일(목) 오후에도 고장으로 멈춘 후 일주일도 안되어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한 것이다. 12시 30분 경 엑스포 라인(Expo Line)과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열차들이 멈춰...
07-22
[밴쿠버] 자꾸 멈추는 스카이트레인, 불안감 높아져
지난 21일(월) 오후, 스카이 트레인 운행이 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7일(목) 오후에도 고장으로 멈춘 후 일주일도 안되어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한 것이다. 12시 30분 경 엑스포 라인(Expo Line)과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열차들이 멈춰...
07-22
[캐나다] 캐나다인들의 여름 휴가 계획은?
해외 여행보다 캠핑 인기 높아, 가스 값 상승에 휴가 포기도웹사이트 ‘리테일미낫(RetailMeNot.ca)’이 캐나다인들의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3%가 “휴과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07-22
[캐나다] 캐나다인들, "58세 쯤에는 모기지 모두 갚을…
CIBC가 실시한 조사 결과, 캐나다인들은 평균 58 세가 되면 모기지를 모두 갚을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해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평균 57세까지 모기지를 모두 갚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그런데 각 주의 조사 결과가 큰 격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내집...
07-22
[밴쿠버] 밴쿠버 보건부, 웨스트밴 해변가 물놀이 주의 …
식중독 일으키는 이콜리 박테리아 위험수준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앰블사이드(Ambleside)와 던더레이브(Dundarave), 그리고 샌디 코브(Sandy Cove)에서 위험 수준의 이콜리(E. coli) ...
07-22
[밴쿠버] 밴쿠버 보건부, 웨스트밴 해변가 물놀이 주의 …
식중독 일으키는 이콜리 박테리아 위험수준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앰블사이드(Ambleside)와 던더레이브(Dundarave), 그리고 샌디 코브(Sandy Cove)에서 위험 수준의 이콜리(E. coli) ...
07-22
[캐나다] 캐나다 경제, 순항 전망 나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MPG가 캐나다 생산∙제조업계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로렌트 기우게르(Laurent Giguère)와 돈 매튜( Don Matthew)가 154개 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해 발표한 ‘2014 캐나다...
07-22
[밴쿠버] 올해 밴쿠버 관광업계 호황
중국인 방문객 증가세에 컨벤션 개최도 일조밴쿠버 관광 산업은 매년 36억 달러의 수익을 시에 안겨 주고 있으며 6만 8천 9백 여개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주요 산업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증가로 업계가 활짝 웃고 있다. 7월 중순 현재, 지난 해보다 5.5%의 방문객 ...
07-21
[밴쿠버] 올해 밴쿠버 관광업계 호황
중국인 방문객 증가세에 컨벤션 개최도 일조밴쿠버 관광 산업은 매년 36억 달러의 수익을 시에 안겨 주고 있으며 6만 8천 9백 여개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주요 산업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증가로 업계가 활짝 웃고 있다. 7월 중순 현재, 지난 해보다 5.5%의 방문객 ...
07-21
[밴쿠버] 호프 지역 수도 시설에서 박테리아 발견
호프(Hope) 지역에 “모든 식수 및 양치, 그리고 설겆이에 사용되는 물을 2분에서 3분 가량 끓인 후 사용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지역의 수도 시설에서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전 지역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호프 시의 웹사이트를 통해 ...
07-21
[밴쿠버] 호프 지역 수도 시설에서 박테리아 발견
호프(Hope) 지역에 “모든 식수 및 양치, 그리고 설겆이에 사용되는 물을 2분에서 3분 가량 끓인 후 사용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지역의 수도 시설에서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전 지역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호프 시의 웹사이트를 통해 ...
07-21
[밴쿠버] 트럭운전사들, "신의 지키지 않으면 파업 불사…
사용주와 함께 정부에 대한 불신 높아수백 여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소속된 노조 유니퍼(Unifor)가 BC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와도 대화를 시도 중이다. 이들은 올 2월과 3월에 진행한 파업으로 인상된 최저 임금을 비롯해 열악한 작업 환경에 몇 가지 변화를 이끌어냈다....
07-21
[밴쿠버] 트럭운전사들, "신의 지키지 않으면 파업 불사…
사용주와 함께 정부에 대한 불신 높아수백 여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소속된 노조 유니퍼(Unifor)가 BC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와도 대화를 시도 중이다. 이들은 올 2월과 3월에 진행한 파업으로 인상된 최저 임금을 비롯해 열악한 작업 환경에 몇 가지 변화를 이끌어냈다....
07-21
[밴쿠버] 비디오 대여점, 가게 유지 위해 크라우드펀딩 …
18년 운영해온 게이 씨,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자료 많아" 파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영화 감상이 일반화 되면서 한 때는 주택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던 비디오 대여점이 많이 사라졌다. 그런데 밴쿠버 시에 2개 지점을 운영 중인 비디오 대여점 ‘블랙...
07-2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