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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에 10cm 폭설, 체감 -5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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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250대 결항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남부에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미국 대서양 인근으로부터 올라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론토 일대는 15일 오후부터 최고 10cm가 쌓이는 눈이 내려 교통이 극심한 혼잡에 빠졌다. 기상청은 15일 폭설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적설량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늦게 눈송이가 떨어지면서 기온도 급강하해 영하 1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갔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5도로 더 떨어졌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해당 지역의 운전자에게 길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는 여행주의보를 발령해 주의를 당부했다.

 

퇴근길 운전자들은 심각한 정체로 고생을 겪었다. 기습 폭설로 도로 상당 부분의 제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이 제자리에서 회전하거나 미끄러지고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잇달았다. 이날 저녁에 고속도로에서 최소 40건 이상의 눈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토론토국제공항도 항공기가 제대로 뜨고 내리지 못했다. 오후 8시 기준 112대의 출발 편과 119편의 도착 편이 취소됐다. 공항은 여행객에게 집에서 나오기 전 예약된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뜰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이륙이 가능한 경우 공항에 일찍 도착할 것을 안내했다.

 

여행주의보는 15일 저녁 해제됐지만 16일 저녁까지 곳에 따라 눈과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실제로 눈은 16일 오전까지 흩뿌렸으며 오전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눈과 비가 섞여 도로가 더욱 미끄러웠다. 주요 차도와 인도는 제설을 마쳤지만 지선 도로까지는 눈을 미처 치우지 못해 아침 출근길이 혼잡했다.

 

밤사이 눈을 치우려던 제설차가 작업 중 미끄러져 선로에 충돌하면서 기찻길이 막혀 대중교통이 한 시간가량 지체되는 현상도 빚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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