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영토 모양 기념 주화 선보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영토 모양 기념 주화 선보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17 12:17

본문

캐나다조폐공사가 캐나다데이를 맞아 독특한 형태의 주화를 선보였다. 캐나다조폐공사는 일반적 형태인 원형 동전이 아닌 캐나다 영토를 딴 형태의 주화를 발행하기로 하고 현재 온라인으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조폐공사측은 국토 모양을 딴 주화 발행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주화 모양을 위해 재료 개발과 연구 디자인팀이 협업해 세상에 없던 모양을 만들어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독특한 모형때문에 제조 원가가 많이 들고 만들기 매우 까다로웠지만 순조롭게 발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기념 주화 디자인은 캐나다 영토를 각기 다른 동물로 그린 바 있는 작가 알리샤 지로(Giroux)와 협업했다. 지로 작가가 몇 년 전 조폐공사와의 만남에 해당 작품을 소개했고 당시 미팅에 찹여했던 조폐공사 직원이 이를 눈여겨보았다가 올해 기념 주화로 만든 것이다. 

 

지로는 재미를 위해 만들었던 작품이 주화가 됐다는 소식에 믿을 수 없다며 매우 반가워했다. 뜻밖의 희소식에 눈물까지 흘렸다는 작가는 곧 은퇴할 예정이었는데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격이 됐다고 감격했다. 

 

작가는 지금까지 캐나다 야생동물들을 소재로 삼아 다양한 작품 활동을 벌여 왔다. 주화에 들어간 작품은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섬들과 독특한 모형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마치 여러 동물이 자유롭게 다니는듯한 느낌도 산다. 

 

작품에서 뉴펀들랜드는 공룡으로 변신했고 북극 지역의 배핀아일랜드는 등을 대고 누운 개로 묘사됐다. BC주는 수달로 그려졌다.

 

2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기념 주화는 339.95 캐나다 달러에 판매된다. 일시불로 구매할 수도 있고 4개월 분납도 가능하다고 조폐공사는 밝혔다. 해당 주화는 9월 19일 발송 예정이며 캐나다와 미국으로만 보낼 수 있다.

 

100g 무게로 99.99% 순은으로 제작됐다. 각 주화마다 일련번호가 찍혀져 나온다. 액면가는 50달러다.

 

캐나다조폐공사는 항상 원형 기념 주화만 만들지는 않았다. 사각형 모양에서부터 단풍잎 형태의 동전도 만든 바 있다. 심지어 형광 물질을 넣어 밤에도 빛을 발하는 동전이 나오기도 했다.

 

조폐공사가 올해 만든 또 다른 형태의 주화로는 백상어 모양을 딴 것도 있다. 역시 99.99% 순은 재질이며 2500개 한정 생산된다. 무게는 31.1g, 액면가는 2달러로 개당 109.95달러에 판매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531건 1 페이지
제목
[캐나다] 무리한 모기지 스트레스, 조기 사망 초래할 수…
응답자 33%가 무리한 모기지 후회과도한 주택 가격과 기대치가 큰 모기지 선택으로 이어져많은 캐나다인들이 적절한 모기지를 승인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기관은 모기지 심사 시 부채 비율, 초기 납입금, 신용도 등을 분석하지만 모든 이가 적...
밴쿠버 중앙일보
13:10
[캐나다] 세계 최고의 쇼 '스탬피드' 앞두고 캘거리 물…
상공회의소 “경제 활동 차질 우려”...시장 “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캘거리 당국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물 부족 사태가 다섯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 상공회의소 대표 데보라 예들린 씨는 이번 ...
밴쿠버 중앙일보
13:04
[캐나다] 숨겨진 연어 양식장의 대량 폐사 실태
자료사진익명의 제보로 밝혀진 연어 양식장의 심각한 상황환경 조건과 관리 문제로 드러나지난 6월 1일, 스탠 프로보스크 씨는 카약을 싣고 파월 리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의 코목스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두 시간 동안 눈 덮인 산과 깊은 숲을 지나 골드 리버에 도착했다. 그...
밴쿠버 중앙일보
13:01
[캐나다] 캐나다에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부업 10가…
비싼 생활비로 캐나다인 28%가 부업 선택생활비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부업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고 있다. H&R Block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8%가 부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프렙리 씨는 구...
밴쿠버 중앙일보
12:58
[캐나다] 기후 변화 재난, 신장 투석 환자들에 치명적 …
전문가들, 투석 환자 위한 재난 대비 계획 촉구2021년 11월, BC주 남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다리가 끊기고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미첼 다이크 씨를 포함한 투석 환자들은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다이크 씨는 유전 질환으로 인해 주 3...
밴쿠버 중앙일보
12:54
[캐나다] "변동 금리 유리… 고정 금리 선택 후회 줄일…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대에 채권 수익률 급락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채권 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는 북미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진 데서 비롯됐다. 결국 중앙은행은 항상...
밴쿠버 중앙일보
12:53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주거비 비싼 …
밴쿠버, 캐나다에서 주거비 최고… 토론토도 '불가능한 주거비' 범주캐나다의 두 주요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가 세계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캐나다 싱크탱크인 프론티어 공공정책센터(Frontier Centre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프리랜드 부총리 "자본이득세 인상 없으면 경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자본이득세 67% 인상 촉구: "현 상태 유지 시 경제 붕괴 불가피"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 위해 정부 계획만이 유일한 대안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부총리가 캐나다의 자본이득세와 탄소세 인상이 없으면...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왜 이렇게 많이들 아플까… 코로나 이후 전 세…
예방접종률 하락과 면역 부채, 전 세계적 질병 확산팬데믹 봉쇄 해제 이후, 더 취약해진 면역 체계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더 자주 아프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팬데믹 이전보다 13가지 전염병이 다양한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심각하...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캘거리 시, 수도관 파열로 물 사용 긴급 제한…
주민들, 실내외 물 사용 제한에 강한 반발캘거리 주민들이 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 사용 제한을 겪고 있다. 저수지가 고갈될 위기에 처해 주민들은 실내외 물 사용을 줄여야 한다.수리 작업은 24시간 진행 중이지만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두 명의 작업자가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BC주 내륙 고산지역 도로에 최대 5cm의 눈…
환경부, 기상 악화 경고…폭우와 번개 주의환경부는 BC주 내륙의 주요 고산지역 도로에 주말 동안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찬 공기와 강한 강수량이 결합해 고산지역 도로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코퀴할라 고속도로 호프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세계적 명성의 '버그 …
BC주 '버그 레이크' 백컨트리 트레일 일부 개방BC주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인 버그 레이크 트레일(Berg Lake Trail)이 다음 달부터 일부 구간을 다시 개방한다. 2021년 6월 히트돔 현상으로 인한 폭우로 트레일이 폐쇄된 지 3년 만...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BC주, 10년 만에 최대 주립공원 확장…카리…
카리부와 다양한 종 보호 위해 2,000㎢ 규모 공원 조성클린세자 공원 확장, 카리부 개체 수 회복의 희망BC주가 동북부 지역에 약 2,000㎢ 규모의 보호구역을 조성해 위기에 처한 카리부(순록의 한 종)와 기타 종을 보호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클린세자 공원(Kli...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퀘벡 언어 경찰, 영어 사용한 식당에 경고… …
식당주인 "법 몰랐다"며 프로그램 중단에 아쉬움 표해몬트리올의 마마 칸 레스토랑이 진행해 온 '선행 릴레이 프로그램'(Pay it forward program)이 퀘벡 언어 경찰의 경고로 중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700명 이상의 사...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공작새 소음과 배설물에 몸살 난 주민들 불만 …
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 주민들 퇴치 요구 절실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North Cowichan) 마을 주민들이 공작새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작새들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음을 내고 배설물로 오염을 시키고 있다.주민 딕 잔디 씨는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BC주 주민의 3분의 1, 높은 주거비로 이주…
메트로 밴쿠버 주민 54%, 향후 5년 내 이주 가능성최근 조사에 따르면 BC주 주민의 3분의 1이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주를 떠나고 싶어 한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가 "주거비용 때문에 BC주를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자동 세금신고' 도입으로 미청구 혜택 수십억…
저소득층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 여름 시작, 매년 수십억 달러 지급 기대자동 세금 신고 시스템 도입으로 캐나다 국민이 매년 수십억 달러의 미청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재정감시관(PBO)에 따르면 자동 세금 신고 시스템을 통해 캐나다 국민이 세금 신...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캐나다 군, 긴 수염과 두발 단속 '군기 잡는…
군 내부 찬반 논란, 새로운 규정 7월 2일부터 시행캐나다 군이 2년 전 도입된 논란의 복장 규정을 수정해 병사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규제하기로 했다. 이번 새로운 규정에는 허용되는 헤어스타일과 얼굴 털의 길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포함되어 있다.웨인 에어 참모총장이 ...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팬데믹 이후 침체된 별장 시장, 회복될 조짐 …
온타리오와 BC주, 구매자들의 움직임 활발캐나다의 휴양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큰 변화를 겪었다. COVID-19 팬데믹 초기, 금리가 0.25%로 떨어지며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별장 수요가 급증했다. 그 결과 가격이 40% 이상 상승했...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국방 예산 27% 증가… 캐나다, NATO 목…
방위 예산 대폭 증가로 러시아 국경 강화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가 곧 NATO의 군사 지출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빠르게 따뜻해지는 북극 지역과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이를 실현할 계획이다.2014년 러시아가...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시, 비정상 거대 쥐 출몰로…
비정상적으로 큰 쥐들, 쓰레기 문제와 함께 확산온타리오주 워털루 시가 최근 비정상적인 거대 쥐 문제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워털루 주민들과 대학생들은 킹 스트리트에서 큰 쥐들이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유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지난 6월 초, 윌프리드 로리에 대...
밴쿠버 중앙일보
06-14
[캐나다] 밴쿠버 주택 가격, 소득 격차 30년 만에 최…
주택 가격 상승, 소득 증가 속도 따라잡지 못해밴쿠버의 주택 가격과 소득 격차가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극심하게 벌어졌다는 우울한 결과가 나왔다. RATESDOTCA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주택 위기가 캐나다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1994...
밴쿠버 중앙일보
06-13
[캐나다] 밀레니얼 가족, 왜 플로리다로 떠나는가?
높은 생활비와 세금에 지친 캐나다 가족들다니엘 쿠베스 씨는 최근 자신의 동네에서 특이한 현상을 목격했다. 동네를 걷거나 식료품점에 갈 때마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미국의 플로리다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듣기 시작했다. 젊은 가족들이 점점 그의 동네에서 사라지고 있었다.이 ...
밴쿠버 중앙일보
06-13
[캐나다] 주식 예측, "AI가 인간보다 더 잘한다"
AI의 예측 능력, 주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주식을 더 잘 고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의 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가 인간 분석가보다 더 정확한 수익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시카고 대학...
밴쿠버 중앙일보
06-13
[캐나다] 금리 인하,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
배당주부터 M&A까지,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전략기업 인수 열풍, 낮은 평가와 금리 인하가 불러올 기회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를 0.25% 인하했다. 이는 예상된 바였으며 주식 시장에도 이미 반영되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것은...
밴쿠버 중앙일보
06-1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