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삶의 애환이 여실히 들어나

이민자 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한 연구

SFU와 McGil대학 연구소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공동프젝트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은 선셋 커뮤니티 센터 로비(6810 Main Street, Vancouver, BC)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두 대학의 연구소가 캐나다 소수민족 노인들의 일상(Stories of the everyday among ethnocultural minority older adults in Canada)이라는 타이틀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공동 프로젝트 연구팀은 캐나다의 고령화에 대한 부분을 이민자와 연결시켜 연구를 진행했다. 이민자 노인들이 정착하기까지 경험했던 빈곤과 더불어 정체성, 사회구조적 차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을 위한 보건복지, 사회복지 등의 프로그램 및 정책의 취약점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BC주와 퀘백 주에 거주하고 있는 19명의 노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구팀은 19명의 노인들에게 카메라, 녹음기 등 다양한 장비들로 그들의 일상을 담도록 했다. 연구팀은 모아진 자료를 가지고 사진전을 준비했고 사진 뿐만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 등을 이용해서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전 홍보 담당자인 조민아 씨는 많은 참석자들의 의견이 향후 이민자를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석을 당부했다. 

또, 11일에는 사진전 주인공들이 함께 자리하며, 이중에 한인노인 또한 참석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이민자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안슬기 수습기자